굿모닝 인문학 12월 <루쉰의 검, 루쉰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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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강학원 작성일13-11-11 13:55 조회4,739회 댓글0건본문
창문도 나 있지 않고 절대로 부술 수도 없는 쇠로 만든 방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자고 있다.
가만히 두면 질식하여 그대로 죽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죽음의 고통을 모르고 죽을 테지.
하지만 그들의 죽음을 차마 보지 못하는, 혼자 눈 뜬 나는 큰 소리로 그들을 깨운다. 그런데 어쩌나,
그들은 죽음의 고통을 느끼면서 죽을 것이다. 이게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 나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나.
<납함> 서문 中
<굿모닝 12월> 루쉰의 검, 루쉰의 미소
중국현대문학의 거두, 루쉰을 만납니다.
치열하게 말 그대로 쇠로 만든 방, 중국을 온몸으로 살았던 루쉰을,
그가 남긴 작품과 생생한 중국 근현대와 함께 살피고자 합니다.
· 강 사 : 최정옥
· 일정과 읽을거리
1주 (12월 1일) - <아큐정전> ( 『외침(呐喊)』 中 )
2주 (12월 8일) - <무상>, <백초원에서 삼미서옥으로>, <아버지의 병환>, <후지노선생>, <판아이농>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中)
3주 (12월 15일) - 『들풀』
4주 (12월 22일) - <고사리를 캔 이야기>, <검을 벼린 이야기> (『새로 쓴 옛날이야기』 中)
* 교재는 1주: <아큐정전 (루쉰전집 2 그린비)>, 2~4주: <루쉰전집 3, 그린비>입니다.
시중의 다른 루쉰 작품 번역서를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일정 : 2013년 12월 1일 ~ 22일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 장소 : 남산강학원 2층 감이당
· 진행방식 : 강의(1시간 반) + 세미나(1시간)
· 회비 : 8만원 (국민은행 004401-04-113310 이기원)
입금 통장이 바뀌었습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 신청 : 위의 계좌로 입금 후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문의 : 이기원 (010-9097-5030), 구윤숙(010-8270-4178)
<1월 예고>
이반 일리히 - 이희경(문탁) 선생님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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