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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의 명인들 1강 허준(1)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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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은주 작성일12-01-12 21:47 조회4,73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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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이 왜 허준인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허준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미숙샘의 명쾌한 강의를 들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2시간 반이 다 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즐겁게 잘 들었는데 마지막에 하신 말씀 덕분에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도 듣고 지나가면 남는 게 없다. 기억에 남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건 엉뚱한 것만을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자기가 자기 언어로 정리해보아야 한다."는 말씀이셨지요. ㅎㅎ


작년 6월부터 의역학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들었던 것들은 모두 나름대로 정리해 놓았었는데 푸코의 임상의학 강의 때 이해되지도 접수되지도 않고 머리 속에서 겉돌기만 하는 글자들에 완전 질려버린 이후 이번이 첫 번째 강의라 앞부분은 기록 자체도 띄엄띄엄하면서 ‘정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집에 와서 메모한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정리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오늘 강의 중에 하신 말씀 중에서 “끈기와 열정은 누구에게나 있고 어떤 일이든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없다. 하지만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한다고 해서 되겠냐?라고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그 과정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 어떤 사람을 또는 그가 이룬 업적을 특별하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끈기와 열정을 쓰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만다.”는 부분이 제 마음에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내 몸과 마음, 나의 삶을 공부거리로 삼아 끈기를 갖고 열정을 지속적으로 쏟아 부으면서 살아간다면 더욱 의미 있게 기쁘게 살아 갈 수 있을 꺼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달을 수 있는 인연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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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장금님의 댓글

박장금 작성일

<p>앗 역쉬 모범샘이십니다. 샘도 끈기와 열정에 꽂히셨네요. 후기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p>

엉겅퀴님의 댓글

엉겅퀴 작성일

<p>어우,,, 이렇게 글로 쓰셨으니 공부 확실히 되겼겠슴다. 덕분에 저도&nbsp;덩달아 되새김질 했슴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