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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君子三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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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14-07-26 12:53 조회8,3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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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불여존언)

-맹자, 진심()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노릇하는 것은 여기에 끼지 못한다. 부모가 모두 살아 계시며 형제들이 아무런 탈이 없는 것이 첫 번째 즐거움이다. 우러러 봐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봐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두 번째 즐거움이다.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세 번째 즐거움이다. 군자에게는 이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노릇하는 것은 여기에 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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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쌤께서 올리라고 하신 걸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집안이 무탈하고, 자기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고, 모여서 공부하는 즐거움.

이 세 가지가 맹자가 말하는 세 가지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이 삼락-시리즈가 유명해서인지 소인삼락(小人三樂)이라는 것도 있네요.

 

첫째, 시간 날 때마다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간다.

둘째, 좋은 벗들과 논다.

셋째,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우리에겐 이게 좀더 피부에 와 닿는 삼락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백수들과 함께 논어을 읽고 있습니다. 논어에 나오는 말들로 백수삼락(白手三樂)을 지어 봤어요~

 

첫째,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반소사음사 곡굉이침지 락역재기중의)

거친 밥을 먹으며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그것을 베고 누우면 즐거움(식곤증)이 그 안에 있을 것이다.


둘째, 顔淵 聞一知十 子貢 聞一知二 白手 聞一忘二(안연 문일지십 자공 문일지이 백수 문일망이)

안연은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 자공은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며, 백수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까먹는다.


셋째, 까먹어 버렸네요^^ 이런 수준^^


아무튼 여기까지 삼락-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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