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감찬 청년 강좌]
21세기의 화두,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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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의 위대한 선각(先覺)들은 어떤 청년 시절을 통과했을까?
십대 시절 우울증(!)을 앓던 연암은 저잣거리로 나아가 명랑하고 유쾌한 방식으로 삶의 변곡점을 찾아냈습니다. 18세의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정면으로 응시했고 그곳에서 자유를 위한 자기극복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수행을 시작한 건 29세였습니다. 루쉰은 십대 시절 고향(소흥)을 떠나 남경으로, 일본 센다이로, 다시 도쿄로 길을 찾아 떠났고 마침내 되돌아와 문예의 전사가 됩니다. 열 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던 공자는 나이 서른에 삶의 입장(立)이 섰고, 전쟁의 시대를 살았던 장자는 공무원 생활을 접고 삶의 주인이 되는 양생의 기술을 연마합니다.
2019년, 이들 고전의 지혜를 ‘청년’의 이름으로 다시 읽습니다. 연암, 니체, 루쉰, 장자, 공자, 붓다 등등 지금은 정전(正典)이 된 선인들의 청년기를 들여다보고, 청년에 대한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찾아보고, 오늘날 우리 시대의 청년 담론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청년은 흘러지나가는 나이가 아닙니다. 청년은 인생의 ‘때’이고 삶의 태도입니다. 이 고민을 함께 나눌 진정한 ‘청년’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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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정 : 2019. 2. 19(화) - 3. 26(화)
* 시 간 : 오후 7:30- 9:30
* 장 소 : 깨봉빌딩 3층 공간플러스
* 참가 회비 : 18만원 (20대 청년들은 특별가 8만원!^^)
* 등록 계좌 : 신한은행 110-410-534247 (예금주: 전현주)
* 문 의 : 줄자(010-5790-9020)
* 신 청 : 아래에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세부 일정 (조정 가능)
1강(2.19). 청년 연암 :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
2강(2.26). 청년 루쉰 : 계몽의 바다 vs 길 없는 대지 (문탁)
3강(3. 5). 청년 장자 : 삶의 주인은 나야 나! (길진숙)
4강(3.12). 청년 니체 : 자신의 시대와 불화하다 (신근영)
5강(3.19). 청년 공자 : 배움을 의지(志)하고 마음에 길을 내다 (문성환)
6강(3.26). 청년 붓다 : 환락의 늪에서 지혜의 바다로 (고미숙)
* 알림!! 꼭 읽어 주세요!!
감이당&남산 강학원은 ‘공부=공동체’를 실험하는 현장(場)입니다. 영리 단체가 아닙니다. 감이당&남산 강학원의 모든 프로그램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참가비(회비)는 공동체 유지+활동으로 전액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감이당&남산 강학원에서 함께 공부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모든 순간순간 공부와 공동체의 여러 인연장에 접속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까닭에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하니, 참가를 희망하실 때엔 신청 전에 충분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에 절대 주차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