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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인문학12월> -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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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산강학원 작성일14-11-21 11:37 조회4,3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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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8세기 조선을 뒤흔든 최고의 지성이자, 문장가입니다. 1780년 박지원은 건륭황제 만수절(70) 축하사절단에 합류하여 북경으로 길을 떠납니다. 자유로운 여행객 연암 앞에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열하로의 편력! ‘하룻밤에 강을 아홉 번 건너는 사투를 벌인 끝에 도달한 열하’, 천운이라 할 만한 공간! 오직 연암이 열하로 간 덕분에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기 열하일기가 탄생했습니다.

2,800여리에 달하는 여섯 달 동안의 대장정, 3년 동안 절차탁마하여 세상에 나온 열하일기! 반쯤 세상에 선을 보인 순간부터 열하일기는 그 경이로움으로 사람들을 매혹시켰고, 낯설음으로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닙니다. 온갖 글쓰기와 사유의 실험실이자 어떤 말과 사물로도 규정 불가능한 변주의 현장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 <호질><허생전><상기><일야구도하기><야출고북구기><환희기>라는 명문장은 모두 열하일기라는 대지의 일부를 이루는 나무들입니다. 열하일기진동하는 대지 위에서 거듭거듭 전율했던연암의 숨소리이자, 길 위에서 새롭게 생성한 연암의 대지입니다. 나무 몇 그루만을 보는 게 아니라, 대지를 장쾌하게 횡단하며 새로운 길을 묻기를, 그리하여 나의 길을 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 강사 : 길진숙 선생님


· 읽을거리 : <낭송 열하일기> , 북드라망


· 일정 : 2014년 12월 7일 ~ 12월28일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1주 (12월 7일) - 1장 국경너머 청나라로 / 6장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2주 (12월 14일) - 2장 천하제일 장관은 / 7장 길 위의 연암을 보라

3주 (1221일) - 3장 청나라의 심장부 연경

4주 (12월 28일) - 4장 뜻하지 않은 행운, 열하로 가다 / 5장 열하에서의 6박7일, 그 환희의 순간들

· 장소 : 남산강학원 2층 감이당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거주자 우선주차공간에 절대 주차하지 마세요.

· 진행방식 : 강의 (1시간 반) + 세미나 (1시간)

· 회비 : 8만원 (국민은행 004401-04-113310 이기원)

· 신청 : 여기를 클릭하셔서 댓글로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문의 : 이기원 (o1o-9o97-5o3o), 구윤숙 (o1o-827o-4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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