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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인후 세미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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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영 작성일17-10-13 09:08 조회1,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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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번째 세미나 시간엔 치아, 인후에 대해 공부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치아는 손끝,발끝처럼 뼈의 강한 기운이 응집된 곳으로 본다. 

거친 음식을 씹는 과정을 통해 오장육부는 소화를 준비하고 뼈를 튼튼한다.  

많이 씹을수록 지기(地氣)가 정미로워져 오장육부의 에너지 소모는 줄어든다.

   뼈는 신장이 주관 하므로 치아의 상태도 신장과 관련이 있다.

윗잇몸은 위경이, 아래잇몸은 대장경이 흐른다.

위는 많은 종류의 음식이 드나들기 때문에 열이 발생할수 밖에 없다.

치통은 대개 위열에서 오며, 치아가 아프면서 흔들리는 것은 신의 원기가 허한 것이다.

 충치뿐 아니라 위열이 치통의 원인이라는 것이 재미있다. 

 음식을 먹고 물이나 찻물로 입을 헹구거나, 위 아래니를 맛쪼으면 충치를 예방하고,

 몸 전체의 뼈를 튼튼히 할 수 있다.


  목감기로 병원에 가면 대게는 인후염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인후? 인(咽)은 식도, 후(喉)는 기도를 뜻하며 각각 위와 폐와 통한다.

회염은 후두덮개로 인후의 윗부분을 열고 닫는 작용을 하며

 회염이 후를 막아야 음식이 넘어간다.

이 작용이 정확히 일어나지 않으면 음식이 기도로 넘어갈수도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사레에 걸리기도 한다. 

인후병은 대개 화(火)에 의한 것이다.

상화를 가진 경맥과 군화를 가진 경맥이 인후를 지나므로

인후에는 화기가 쉽게 올라와 뭉칠수 밖에 없다.  

편도선이 붓거나 인후가 붓고 통증이 있고 목이 잠기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인.후는 천기와 지기를 삼키고 맞이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면역계가 작동하는 지점이며, 

인후병은 외부기운에 대한 저항이라 볼 수 있다.

실제열이 있으면 열을 내려주는 약을, 음이 부족해서 생긴 경우에는 음을 보해주는 약을 쓴다.


   우리가 별달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살았던 몸의 각각의 부분 부분 모두가 

오장육부의 기운의 배치를 드러내고 있다.

그럼 내가 하고 있는 작은 행동은 나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라 할수 있다. 

오랜 습을 바꾼다는 것은 오장육부의 기운의 배치를 바꾸는 것이며, 

따라서 운명을 바꾼다는 것은 이것으로부터 밖에 시작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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