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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1주차 천지운기-음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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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yubi 작성일18-03-01 12:32 조회1,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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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동의보감세미나 첫날
잡병편을 시작하며 천지운기의 내용 중
'음양'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저의 짧디 짧은 지식으로 음양이라는 발제문을 써오긴 했으나~ 예상치 못한 질문세례에 음양에 대해 깊이 있게 소화해오지 못했구나 하는 반성도 해보며^^;
처음 오신분들을 포함해 또 오랜기간 공부하신 감이당 도반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들으며 음양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주의 삼라만상, 모든 곳에 녹아있는 음양의 원리들. 무심하게 지나치던 하루에도 내 몸에도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도 음양의 원리가 늘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과 양은 늘 공존 한다는 것.
양이 없는 순음은 점차 줄어들다 사라지고
반대로 순양 역시 끝없이 팽창하며 퍼지다 사라지듯
어느 한쪽으로의 치우침은 결국 소멸의 길을 걷는 다는 것.
한때 제 삶에서도 '일'과 '나의 삶' 속 에서 적정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일에만 몰두하던 때,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진정 내가 원하던 삶이 아닌 나를 잃어버린 듯 한 느낌에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 도반님의 따님께서는 눈물이 음양의 저울계가 되어준 것 같다고 말씀 해 주셨죠.
누구에게나 각자 다른 방식의 자신만의 음양의 저울계를 통해 삶 속에서 늘 변해가는 음양을 느끼며 균형 있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래봅니다.

시즌을 거듭하며 느끼는 점은 동의보감 한 구절 한 구절 그 의미를 놓치지 않고 해석하고 이해하려 하기 보다 다양한 연령과 서로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시던 분들께서 한 자리에 모여 삶의 얘기를 나누는 동시에 동의보감을 함께 풀어나감으로서 내 몸과 삶,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다양한 방식과 관점으로 넓혀나가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오늘 두번째 주제인 '오행' 역시 기다려집니다.
늦은 발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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