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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 동의보감세미나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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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연대로 작성일18-03-05 12:52 조회1,7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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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동의보감을 공부하면서 폐경기 여성의 몸을 공부한다고 해서 참가했다.

동의보감과 함께 공부한다는 <중독사회>의 첫 발제자로 선택 되었다.

이렇게 공부한 적이 없었던 나는 중독사회를 읽으면서  퍽 당황스럽고 어려웠다. 도무지 읽어지지가 않는 것이었다. 읽어도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 '동의보감이나 폐경기여성의 몸과 어떤 연관이지?'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어렵게 발제를 하고 발표를하고, 조별 토론시간에서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중독되어 지내고 있었으면서도 중독인 줄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었다. 여럿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알 수 있었다. 그저 세상엔 모르는 거 투성이고, 뭐가 옳은지, 어찌 살아야 좋을지 모르는 요즘에 나로써는 좋는 공부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만만치않은 과정이지만 잘 버텨내도록 노력하겠다.

동의보감을 이해하려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음, 양, 오행에 대한 설명들. 아~~~ 어렵다~~~ 하루아침에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알려주신대로 늘 머리속에 음 속에 양이 있고 , 양 속에 음이 있고,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변하는 것이다 . 만물을 오행으로 배속할 수 있고, 오행은 서로 생하고, 극하는 과정으로 세상이 돌아간다. 도와 준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고, 극한다고 꼭 나쁜 것도 아니다.  이 세상에 좋기만하고 나쁘기만 한 것은 없다. 엄청난 분량의 동의보감이지만 천천히 배우고 익혀서 때에 맞게, 조화롭게, 적절하게 그렇게 살아 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동의보갑을 함께하며 현명한 삶을 살아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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