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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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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특검연장 작성일17-03-28 17:12 조회1,9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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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반, 호기심반...陰氣?가득한 생소한 세미나 분위기도 이제 좀 편안해졌고 그새 모임은 4주차를 마쳤다.

동의보감?!

설명하기 힘든 우주의 기운? 인연에 이끌려 홀리듯 흡사 사교에 가입하는 신자들이 그러하듯이

조심스레 모임에 참석해서 이제껏 나랑은 전혀 연관 없었던 무시무시한 한자 단어들과 눈싸움을 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황당한? 옛 고문들을 접하면서도 애써 침착함을 유지한 시간들 속에서

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만 너무 집착하며 살아온게 아닐까...

보이지는 않지만 어마무시하게 중요한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근원적인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한거다.

陰陽 그리고 木火土金水

같은 조(2조)에 젊은 도반들이 몇분 계신데 그 친구들을 볼때마다 너무나 신통방통하고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거라는데 ㅎㅎㅎ 지금이라도 인연이 닿은걸 천운이라 여기고 소중하게 알아가야지!

3년 후 난 이 과정을 통해 신선이 될순 없겠지만 그저 물 흐르듯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그러려면 바로 지금 이곳 내 시공간에서부터 공부하며 느낀바대로 너무나 서구화 된 생활 습관과 더욱 서구화 된

사고방식 즉 내 몸과 마음을 쉽지 않겠지만 우주의 섭리에 맞춰 Resst 해야 한다.

그렇게 끊임없이 노력해 가는 과정들이 아직 잘은 모르지만 '道'가 아닐까...

이렇게 내 인생의 가을을 잘 건너서 겨울을 준비해야겠다!



                                                           박근혜가 탄핵되며 찾아 온 화창한 봄날에 목기운이 부족한 아무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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