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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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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앗 작성일18-09-16 22:06 조회1,7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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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세미나 시즌 7의 두 번째 수업 후기를 올리게 된 최소임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동의보감』 「잡병편심병(審病)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동의보감2장' 신형(身形)'3()’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심병문의 앞부분 발제를 맡았는데요 이번 발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한의학이 추구하는 진단의 배치입니다. 한의학에서 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망진(望診), 문진(聞診), 문진(問診), 절진(切診)입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최고 진단 기법이 망진입니다. 환자를 보는 것만으로 병을 아는 것이 가장 높은 수준의 의술이라는 뜻이죠.
 
 더 많은 정보를 알아야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생각에 젖어있던 저에게 이 부분은 좀 의아하게 다가왔습니다. 망진보다는 절진이, 아니면 네 가지 방법을 모두 쓰면 훨씬 더 잘 진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동의보감은 말합니다.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핵심을 간파하는 안목, 전체를 꿰뚫는 능력이라고. 정보가 많으면 오히려 시선이 흩어져서 적중률이 떨어진다고.
 
 의학뿐 아니라 수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이런 통찰력이자 직관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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