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세미나는 작년 내가 경험한 2번의 세미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물론 세미나 형식도 많이 바뀌었지만, 같이 공부하는 학인들의 세미나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진지한 것 같다.

이번 주는 장수의 비결과 ,오행, 오장에 대한 공부였는데, 발제자 2분이 처음 하시는데도 여러 참고 자료를 찾으시고 고민하신 흔적이 역력하였다.

나는이번 기회에 대충 강의 만 듣던 동의보감을  좀 자세히 복습(?)하고 암기를 좀 해보려는 작심 했다. 현재는 용어가 낯설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에.

조별 모임에서도 되도록이면 처음 하시는 분들이 흥미를 잃지않고 끝까지 같이 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참고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다음주에는 공식 시험외에 오행을 모두 외워 자체 시험을 보기로했다.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고 아마도 이런 암기 시험을 본 경험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새로운 것에 나를 던져 보는 것이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익숙한 환경과 일들의 지루함(?)에서 낯선 용어와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새로움 기운을 찾게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