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5주차 후기 > 동의보감 세미나

동의보감 세미나

홈 > 세미나 > 동의보감 세미나

동의보감 5주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병아 작성일20-06-10 10:17 조회1,762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이번 주는 구체적인 氣의 활용법이 실용적이었다.  우리 몸의 안밖을 책임지고 순환하면서  사기(邪氣)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것이 기의 주요한 작용이다. 그것으 근원이 호흡이다. 그렇다면 그 호흡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조금 어려운 방법인긴 하나 찬찬히 따라한다면 해볼 만한 일이었다.  

기가 생성되는 시간이 자정에서 오시(낮 11시 30분~1시 30분)라 이 때를 이용하면 좋단다. 베개와 몸의 높이를 같게 하여 양 팔은  몸에서 15cm 옆에 편안히 두고, 양 다리도 그 정도의 간격으로 벌려 몸 전체를 편안히 하면 된다. 코로 편안하게 숨을 들여마셔 배를 통해 발에 이르러 멈추게 한다.

실제로 집에서 해보니 양 발이 따뜻해지면서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고 난 후 그것을 일상에서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것이 양생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하나씩 활용하는 것이 동의보감 공부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거기다 또 하나 얻은 것은  몸이 너무 편해도 기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순환 불량의 주요한 원인이 칠정과 육기라는 것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칠정과 육기가 아닌 몸이 너무 편안해도 병이 된다는 것이다. 일상에서 쉽게 겪는 일이다. 활동하지 않고 집에서 뒹굴며 피로가 없이지기 보다는 오히려 더 피곤한 경우다. 이럴때는 귤피일물탕, 귤껍질 1냥(37.5g)을 달여 차처럼 먹으면 된단다.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기정체이니 가벼운 산책이나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같이 병행한다면 도움이 된다. 실제 적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