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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 2주차 수업 후기
 글쓴이 : 씨앗 | 작성일 : 17-05-28 23:26
조회 : 1,781  
 『동의보감완전정복 세미나 두 번째 시즌이 활짝 열렸습니다. 지난 주 워밍업에 이어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부가 시작되었지요. 이번 주는 내경편의 진액(津液)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첫 시즌의 경험 덕분일까요? 발제문도 보다 알차지고 토론도 활기차게 진행되었죠.
  우리 몸속의 모든 수분을 총칭해서 진액이라고 합니다. 진액은 물의 특성이 그렇듯이 몸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간에 들어가면 눈물이 되고, 심에 들어가면 땀이 되고, 비에 들어가면 맑은 침()이 되고, 폐에 들어가면 콧물이 되고, 신에 들어가면 침()이 되죠. 그래서 이 진액의 상태에 따라 관련 장부의 상태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눈의 진액이 부족하여 눈이 뻑뻑하면 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고, 맑은 콧물이 나오면 폐에 열이 있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특히 땀의 병증에 대해 자세히 기술을 하고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시간이나 부위, 흐르는 모양과 성질에 따라 다양하게 병증을 분류합니다. 병리적 땀이 몸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것이지요. 
  또 마음이 동하면 몸 안에 물이 움직입니다. ‘먹고 싶은 마음이 동하면 침이 나오고, 슬픈 마음이 동하면 눈물이 나오며, 부끄러운 마음이 동하면 땀이 나오고, 성욕이 동한다.’ 이렇게 진액은 나의 몸과 마음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몸은 어느 것 하나 허투로 말하는 법이 없는데, 그 소리에 얼마나 어떻게 귀를 기울일 것인가가 관건이겠죠. 하여 이정임샘의 발제문 마지막 문장인 물을 물로 보지 말아야한다를 읽고 고개를 격하게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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