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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토성] 1학기 3주차 수업후기 올립니다
 글쓴이 : kass | 작성일 : 20-03-26 23:59
조회 : 302  
2020년 3월 21일 감이당 2층 토성 교실에는 코로나19도 물리칠 기세로 모인 지성인들의 세번째 강의가 있었다.

자신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와 무엇을 할수 있는지를 배우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한다. 격려와 채찍질해주는 멘토를 만나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확장시키고 궁극적으로 삶을 잘 정리해가기 위해 나는 오늘도 책을 펼치고 글쓰기를 한다. 

<1교시> 인류학 입문- 교재 '대칭성인류학' p171~끝,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첫번째 강의, -강사: 채운

1. 대칭성의 윤리와 불교의 Bodhisattva:

신화적 사고를 기반으로 인간과 동물, 자연 간에 대칭성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이 대칭성의 사유로 탄생한 윤리(ethic)는 지구생태계의 균형을 유지시키도록 전체성의 파괴를 저지해왔다

불교는 완성된 형태의 윤리사상으로 모든 존재가 자기와 타자의 구별이 없이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만 구성되는 것으로 본다. 보살(Bodhisattva)의 무아(無我)에 대한 깨달음과 불생불멸의 공()에 근거한 세계에서 온갖 사물의 교류는 보시이며 내면적 각성이 외부로 열리는 회향(廻向)이다

세계는 시니피에(정해진 의미)가 없고 시니피앙(기호)만 있으며 이들이 어떻게 연관을 맺느냐에 따라 의미가 생겨난다는 공()의 사유가 바로 대칭성의 사유이다.

[스피노자의 윤리와 니체의 도덕, 불교의 보시와 서양의 증여론, 바타유 소모(낭비)의 경제학’, 데리다 무조건 증여(환대)이론, 동서양의 언어사용 및 주소체계의 차이, 료안지 돌정원과 존케이지 음악


2. 대칭성의 사유와 행복(지복)에 도달하는 법:

오늘날 비대칭성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마음의 해방과 자유를 얻으며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인간(자연)은 다양한 세계와의 계속된 접속으로 자신의 경험을 초월하며, 변수나 예외로 인해 생명자체가 언제나 바깥으로 흘러넘치는 잉여(剩餘)에 생명의 본질을 두고 있다. 따라서 어떠한 조건과 예속됨이 없이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넘어가는 체험을 하면서 무한(無限)을 지향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지금 있는 곳에서 아무 조건 없이 마음에 동요와 번뇌가 없는 상태의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진정한 즐거움이라 하며 궁극적인 목적인 열반(涅槃, nirvana)의 성취를 곧 행복이라고 한다. 스피노자는 인간이 자신의 지적능력으로 자기 존재에 대한 이해를 갖고 일련의 수행을 통해 자유로워지는 것, 바로 그 과정을 지복(至福)으로 말한다.

나카자와 신이치는 비대칭성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신을 추동하는 근원적인 힘(무의식)에서 대칭성의 사유를 회복하는 수행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유동적 지성이며 이는 인간의 행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베르니니의 성녀 테레사의 환희, 바타유의 지고성]


3. 레비-스트로스와 타자(他者) 연구:

레비-스트로스 이전의 인류학 연구는 주류 철학인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서구유럽의 경험이 외부에 어떻게 인식되어 나타나는가의 현상으로부터 그 동기를 추출하는 연구가 보편적이었다

이에 비해 당시 비주류에 속했던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와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레비-스트로스는 구조주의를 인류학 연구에 적극 도입하며 행위의 기저에 존재하는 불변적 요소인 무의식적 구조에 초점을 맞췄다.

레비-스트로스의 철학에서 하나의 주체는 자신을 둘러싼 격자 구조의 관계에 의해 구성되어지며 그 관계가 변함에 따라 표현된 주체도 달라지는 것으로 본다

이제 우리는 타자(他者) 연구로부터 그러면 나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의 질문을 던져보고 되돌아보며 잃었던 무의식적 구조와 접하게되어 대칭성의 사유가 회복될 가능성을 획득해야 한다.

[과제: p47 ‘낯설게 하기’~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세 번째 강의) 까지 읽어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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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몸과 운명교재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3장 정.기.신    - 강사: 정은희


나를 움직이는 ()’, 내 삶의 방향성 ()’

- 사람은 먼저 탄생한 기()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정()을 근본물질로 자신의 몸을 만들고 생명유지를 위한 방향성의 신()을 설정하여 고유성과 항상성을 지닌 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 ()의 작용은 첫째, 음양오행으로서 세계의 환경을 만들고 둘째, 삶의 메커니즘으로 몸속의 공기와 음식물을 '나'와 동질의 것으로 만드는 에너지 활동을 한다. 즉, 호흡으로 들어온 산소는 세포안의 포도당을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보내며 ATP라는 에너지를 생성하고, 섭취한 음식은 소화과정을 거치면서 를 만드는 정미로운 물질로 바뀌어 순환한다.

- 외부 환경과 끝없이 관계맺음을 지속해야하는 우리가 호흡과 소화를 하는 순간에도 감정의 정신작용을 하는데, 이를 신()이라 하며 ‘동의보감에서는 음양오행으로 만들어진 장기의 각자 배속된 정신작용에 관해 말하고 있다생각과 감정을 잘 순화시키지 못하면 칠기(七氣)와 칠정(七情)의 기가 손상되어 병의 원인이 되고 열()과 화()를 조장해 몸이 생리작용으로 써야할 기를 병리작용으로 쓰게 됨으로써 우리는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 우리의 각자의 생명유지를 위해 자연적 환경 외에도 필연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만들고 관계를 생성하며 이 두 환경간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도록 방향성을 설정한 정신작용을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이것이 칠신(七神)을 저장하는 오장(五臟)에서 나온다고 본다사람은 오장(五臟)은 정()과 기()로 기본토대가 만들어지고 ()을 저장하며 이 신은 (), (), (), (), (/)로 구성되어, 매순간 우리 몸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실체를 만들고 변화하는 정신작용이다. 이러한 신()은 우리가 일상의 경험에서 방향성의 검증과 수정을 거쳐 체화하는 것으로서, 변하는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한번 자극되면 끝없이 펼쳐지려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관계를 비춰봄으로써 신명(神明)에 통할 수 있다.

- ‘동의보감에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신명(神明)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바로 양생(養生)이며 여기에는 다섯 가지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신명을 찾아내면 마음이 두터워져 복이 오고 절로 장수하게 된다고 말한다.

[과제: 프린트p8~p9, 교재 45장 읽기, 오행배속(간의 기능 포함) 한자로 외우기, 자기사주 프린트해올것]


인류학과 동의보감을 배우는 것은 나에게 올바른 지성과 우주의 원리를 알게 하고 타자와 자신을 더 깊게 들여다보게 하는 지혜를 준다. 지금까지는 나의 다가올 미래만을 생각하며 의미 없는 것을 위해 온몸의 기()를 다 쏟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생()과 멸()이 동시에 있고 찰나면서 영원인 이 순간을 위해 나의 삶이 신명나게 펼쳐지도록 오늘도 백퍼센트의 집중을 시도해 본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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