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불구덩이 속에서 헤매지 말고 헤쳐 나오길 그렇게 고대했건만,

헤쳐 나왔나 싶으면 여기가 아닌가벼,

또 헤쳐 나왔나 싶으면 다른 불구덩이를 헤매고,

나중엔 내 말에 내가 꼬여버리는 이 사태를 어이할꼬.

 

에세이가 힘든 건 나의 논리가 없는 것이고,

에세이가 안 써지는 건 나의 언어가 없는 것이고,

에세이가 그저 그런 건 나의 독창성이 없는 것이다.

 

3학기 밴드 글쓰기에서는 서로서로 거울이 되어

우리도 ‘글쓰기 유단자’가 되어봅시다. 제발~~

 

그럼, 3학기 글쓰기 교재 안내 들어갑니다.

1주차 <마이크로 코스모스> 린 마굴리스, 김영사, 

2주차 <마이크로 코스모스> 린 마굴리스, 김영사

3주차 <몸의 인지과학> 프란시스코 바렐라 외, 김영사

4주차 <몸의 인지과학> 프란시스코 바렐라 외, 김영사

5주차 <성과 속> 미르치아 엘리아데, 한길사

6주차 <성과 속> 미르치아 엘리아데, 한길사

7주차 <증여론> 마르셀 모스, 한길사

8주차 <증여론> 마르셀 모스, 한길사

이번에 의역학은 장자를 배웁니다.

1~8주차 <장자> 안동림 역주, 현암사

 

그럼, 방학 만끽하시고 3학기 첫날(7월 18일) 의역학 시간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