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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2주차 마이크로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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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이에 작성일14-08-01 06:44 조회2,3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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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세포골격

지난 시간 배웠던 막이 그 안에 적절한 효소를 가둬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독자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핵세포를 만들었고, 이제 거기서 한걸음 나아간다. 진핵세포의 내부가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미세소관, 미세섬유, 중간섬유로 구성된 세포골격과 관련되어 있다. 세포골격이 세포의 구조형성과 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어떻게 운동성을 가지게 되었을까

마굴리스는 우리 안에 운동성을 가진 것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을까를 질문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미세소관의 구조를 가지고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운동성 박테리아와의 공생설을 주장하려고 했는데 뇌 세포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구조가 9+1구조라는 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모였다 흩어졌다 골격구조를 유동적으로 만드는 것을 살펴봤다.

 

공생의 놀라움

마굴리스는 생명은 호의적인 조건에서 조건이 마련되어 있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름다운 상태가 아니라 혹독한 조건에 있는 장애물들을 우발적인 마주침에서 찾아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단 접속하고 공생의 지점을 찾아낼 때까지 몸살을 앓게 된다. 인간의 경우에도 미성숙한 구조로 태어나기 때문에 일찍부터 외부환경과 접촉해서 살아가게 되고, 그러면서 지능이나 뇌, 신경세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이 붙어있지 않아도 이웃체계가 작동해서 뇌지도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공명을 설명한다.

 

관점이 윤리를 정하다

마지막으로 생명을 무엇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 대답할 수 있으면 자신의 입장을 정할 수 있다고 하셨다. 생명은 자기 보존체계를 가지고 있는 존재. 그렇게 정리하고 나면 무엇이 생명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한 나의 태도를 정할 수 있다는 말씀.

 

과학책을 읽는 어려움, 과학책을 읽는 즐거움이 공존하는 시간.

하지만 근영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많은 예를 통해 작가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하나라는 것. 그래서 하나를 파고들면 결국 그 주제를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좀 더 깊게 다가보라고 말씀하셨다 마굴리스가 말하고자 했던 공생에 초점을 두고 따라가 보면 공생의 놀라움은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적응하고 있는 순간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목록

일명님의 댓글

일명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벌써 떠날 시간이 다가오나요?  잘 다녀오세요. ^^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어려운 과학책 읽다가 정신줄 놓고싶을때가  있는데...근영쌤한텐 안통한다는...ㅋ 영신쌤,  지난주 무척 바빴지요~ 가기전 확실한 마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