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학기 1주차 후기 - 동의보감 외형편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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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 1주차 후기 - 동의보감 외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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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y1254 작성일15-03-02 20:59 조회3,3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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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좀 늦었네요. 그래도 다음 수업 전에 올려야 겠기에 서두릅니당 ^^;;;
이번 방학이 유난히 길었는지 전 첫수업 때 어리벙벙하더라구요. 다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도담샘은 특히 처음 오신 분들께 한의학적 사유와 언어에 익숙해질 것을 당부하셨는데,
새로오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할 듯 하네요! ^^a
한의학의 언어는 한자이고 한자를 잘 따라가다 보면 그래도 대강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고
아주 쉽게 말씀하셨으나...그 한자를 찾아보는 것이 또 일이네요.

외우고 잊어버리고 외우고 잊어버리고 하지만...
그래도 나중엔 무엇인가 남아있길 기대하며 지난 시간 공부한 내용을 상기해 볼게요.

동의보감 외형편 첫 시간엔 외형편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외형편이 내경편의 외형적 반영이기도 하니 내경편에 대한 이해 또한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행별 오장육부 배속 정도는 외우고 있어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엔 진단법을 위주로 할거라고 하시네요. (흥미진진^^)

서양의학에선 진단법이 하나이지만 한의학에선 다양한 진단법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한의학이 가지고 있는 사상체계가 그러하며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가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의학에선 오장육부의 이치가 매우 중요한데 모든 것이 오장육부로 환원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의보감에선 오장육부만은 몇장 안되고 그 내용이 전부 퍼져 있다고 해요. 

오장육부론이 외형편과 잡병편을 아우르는 중요한 중심이 된다고 하니 그걸 숙지하고
주춘재(그림과 함께라 보기 편해요)의 책을 잘 읽어볼 것을 권하십니다.
외형편의 병증을 이해하기 위해 꼭 소화해야 합니다.

외형편의 첫 장은 머리로 시작합니다. 
머리는 모든 양(陽)들이 모이는 곳입니다(會, 五臟精華之血과 六腑淸陽之氣가 모두 머리에서 만난다.)
기본적으로 신(神)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것이 꼭 두통이 아니라 어떤 병이든지 진단 할 땐, 그 것이 외감(외부에서 감염된 것인가)이냐 
내상(내 안에서 생긴 것인가)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시간엔 외감에 의한 두통을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쌍화탕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쌍화탕은 사물탕(숙지황+작약+천궁+당귀)을 기본 방으로 하며
황기, 계지, 육계, 생강, 대추, 진피 등이 들어간 것으로 감기 초기에 좋다고 합니다. 

진단학은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 이치를 이해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도담샘 말씀대로 낭송동의보감 내경편과 주춘재의 동의보감 입문을 읽는 것으로 기초를 우선 닦아용.
특히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요 (설마 1년 한 저희들보다 더 잘 아실수도?? ^^a)

**** 다음시간에도 나눠 준 프린트물과 동의보감 외형편 책모두 가져 오세용. 낼 뵈여!

댓글목록

key1254님의 댓글

key1254 작성일

지금 EBS 에서 "의학, 동과 서"란 다큐 하는데 좋으네용~! 동서양 의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