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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글쓰기 "굴드" 5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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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우 작성일15-06-17 19:32 조회4,14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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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3일 근영샘 수업 후기
 굴드의 「여덟 마리 새끼 돼지」수업 3번째 시간은 암송 버퍼링으로 시작 되었다. 다소 노기가 오르신 근영샘은 다음 주에 암송 실패자에게는 발제 3번과 명단을 장금샘에게 넘기겠다는 공약을 내 걸으셨다. 그러나 수업이 시작하자 곧 화기애애하게 ‘굴드’의 세계로 근영샘의 가이드에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대멸종; 일반적인 진화과정은 적응과 관계된다. 대멸종은 ‘일반적인 적응’의 메카니즘을 넘어 버린다. 여기서 굴드는 단속평형설을 말한다.
점진주의; 신다윈주의, 진화는 역속적으로 점진적으로 일어난다. smooth  미분이 된다. 인과적 구성이 된다. 일반적인 적응시기
단속평형설; 굴드. ‘생명의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 책에 나옴. 인과적 구성이 안 되는 불연속성. (가우트 함수처럼 미분은 되나 인과적 구성은 안 됨, 당구볼 운동처럼 직선이 끊긴 지점부터 예측 불가능하게 완전히 다른 방 향으로 나아가니 인과적 구성이 안 됨)
대멸종이나, 캄브리아기의 대폭발시기
 
*페일리의 보이지 않는 손; P199 좋은 설계를 갖는 것은 우리가 신의 창조의 손길
P201 눈물로 점철된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의 면면에 목적과 선한 의도를 부여하려는 페일리의 시도
페일리; 좋은 설계-신의 의지-선한 의지 ; 삶에 의미부여, 위로와 위안/calling 소명
다윈; 자연선택-생존투쟁-생존을 위한 분투; 무설계, 무의미/자연은 선,악의 저편/분투
P215.페일리의 신을 거부함으로써 간펴하고 무념무상하고 피상적인 위안을 태반은 잃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얻은 것을 생각해보라. 우리는 강인함을 얻었고 우리의 한정된 지위를 알게 됨으로써 자 연을 더 존중하게 되었다. 도덕적 탐구는 우리의 투쟁..
스피노자도 자연은 ‘선악의 저편’이라고 했다. 그러면 어떻게 무시무시한 세상을 살아 가야하나? 우리가 ‘신의 의지로 마련된 도덕을 지키는 위로와 희망을 가지려는 존재’가 아니라 면, 우리는 스스로 윤리를 만들어야하는 엄청난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 애쓰고 힘들고 분투해야한다. 우리가 자유롭지 못한 것은 게을러서 그런 것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자유와 분투는 같이 간다. 내가 다 길을 일구어내야 한다.
우리는 이례적인 존재이다. 반복되지 않는다. 앞으로도 과거에도 없다. 유일무이한 독특성을 가지고 있다. 유니크하다. (흐르는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그지 않는다.) 나도 우주에 딱 하나있고 70년이라는 시간 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의 한정된 조건이다. 우리가 보잘 것 없지만 우리가 없으면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성 없이는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99일이 없는 100일은 불가능하다.
 
*영원성; 에드먼드 헬리가 무엇을 질문했는가를 보라.
P248~249;버넷을 400쪽에 걸쳐 영원성을 맹비난했다. 영원성이 의미 있는 역사의 전망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역사란 특징적이고 구별 가능한 사건들이 일상적인 인과의 끈으로 연결되어 나란히 늘어선 것이다.~~지구가 영원하다면 어떤 사건도 고유할 수 없다. 모든 일이 일어나고 또 일어날 테고 우리는 이해 불능 상태에 빠진다.
 영원(시간), 무한(공간)하다면 우리에게 방향성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 윤리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매일 똑같은 것이 반복되면 고민 할 필요가 없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반복을 말하며 동일한 반복이 일어나는 영원의 세계이다.
그러나 시간은 흘러가고 변화하는 것이다. (자본이 휴가를 주는 것도 일요일, 여가를 주어야만 살아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매일 매 시간 변화하고 있는데 몸이 못 느끼는 것뿐이다. 우리는 시간이 주어져서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거기’를 ‘사건의 장소’롤 만들 수 있는가? 시간을 내가 만들어내야 한다. 질적으로 다른 차이를 만들어내야 한다.
P253 역사의 표지로 가장 좋은 것은 몹시 복잡한데다가 예측 불가능한 우연의 그물로 얽혀 있기 때문에 일단 사라진 상태는 정확히 같은 형태로 다시 태어날 수 없는 그런 대상들이다. 진화하는 생명은 지구의 어떤 현상보다도 확연하게 이러한 반복 불가능의 복잡성을 지니다.
‘어바웃 타임’영화를 보라. 과거의 시간을 반복하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이 순간은 이례적으로 반복 불가능 지점)후에는 과거와 다른 현재가 구성된다. 즉 반복되지 않는 사건이었다.
 
*배움,역사; 익티오사우러스를 보라. 구부러진 꼬리뼈를 이용해서 바다 속에서 살아 남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운이 얼마 만큼인가?‘가 아니고 ‘어떻게’ 그 기운을 쓸지가 더 중요하다. 공부를 얼마나 잘 배우냐가 중요하다. 익티오사우러스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경계 안에서 어떻게 이 경계점과 싸우는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바보라도 배울 수 있다. 재능과는 상관이 없다. 배우는 능력이 많은 것은 재주가 많은 것과 다르다. --‘진화’가 이런 의미에서 도움을 준다. ‘선형적인 진화의 사다리꼴’로 생각하면 목표점에 도달하는 것만 중요하다. 그러나 각 각의 존재들은 ‘관목형’이다. 내가 있는 지점에서 각 자가 배움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게 적응이고 배움의 과정이다. 잘 배우는 것(실천까지 통합)이 현인이다. (정보가 아니라) 모든 생명이 자기의 진화의 문제에서 배움이 일어나는 순간이 역사가 되고 사건이 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경계에서 한 스텝 다른 방식으로 발생하는 것이 역사이다. 중력의 무거운 무게로는 그 길을 갈 수 없다. 그래서 경쾌하고 가벼워야 한다.
 
*카운터와 케이블카 P336;연속성, 진실성
우리의 기억의 용량은 장기기억은 무한대로 저장이 가능하지만 인출에 문제가 있다. 단기 기억은 단위로 7개까지 가능하다.
실성(authentic); 1.사물(진품성) 2.장소 3.용도의 진실성 --적응성. 그 시공간에 어떻게 적응했는가? (맥락이 통하는가? )가 진화적 성공이다. cite , 독특성, 고유성을 가진다.
속성이 생긴다.
양성; 지역적 다양성
;진품은 그 역사성 속에서 그러하다. 공동체, 그 사회에 적응한 cite, 적응적이고 맥락 속에 쓰인 경우이다. 우리가 아는 original과는 다르다.
 
*모듈성; P353 기능단위이고 연결되어 있지 않은 한 묶음
모자이크 진화; 진화는 복잡한 체계를 부분들, 또는 몇 가지 연관 속성들로 이루어진 모듈로 분해하고, 다양한 단위들로 각기 다른 속도로 각기 다른 시기에 변화시킴으로써 진행해간다. 완벽성, 전체성은 진화에서 부담이 크다. 그러나 모듈로 사로 각기 다른 시기로 독립적인 것은 적응에 유리하다. 1)진화적 융통성을 만든다. 2)진화적 다양성이 풍부해진다. 3)진화는 완벽하지 않다. --P366 초정상 자극이 가능; 실체 속성보다 더 선호되거나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과장된 인공물.
 
*18.다윈의 도덕상태; 다윈이 살았던 시대의 맥락 안에서 다윈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과거를 대하는 방법은 흔히 두 가지이다. 하나는 ‘옛날이 좋았지.’ 또 하나는 ‘옛날은 다 바보이다.’ 그래서 ‘다윈 시대의 인종주의를 나빴다.’라고만 할 문제가 아니라 그 노예 제도라는 스펙트럼 속에서 다윈이 어떻게 생각하고 문제 제기를 했는지를 보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조건과 경계 속에서 ‘자신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사는가? 각 각의 맥락 속에서 자신이 서 있는 경계에서 다른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진화는 다양성(종분화)과 가지치기(자연 선택)이다. 성공적인 진화는 가지치기가 풍부한 것이다. P421 생명의 작은 농담은 우리의 연약함을 보여 주는 관목이라는 제대로 된 비유에서 우리가 얼마나 작은 가지인지 보여 주지만 우리는 단 한 번의 진화적 발명으로 농담을 뒤집었다.
 
*19. 만 번의 친절; 하나 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일상성--역사는 일상성과 다른 지점
역사; 슬픔의 정서, 슬픔은 신체를 위축시킨다(스피노자)--끊임없이 위축-- 자기 안으로 움추려 들게 하여 고립시킨다. 국가나 종교는 반드시 ‘슬픔’을 필요로 한다. 권력은 ‘위협’하기만 하고 ‘위험’에는 무력하다. 재난의 시기에는 얼마나 많은 공동체가 만들어지는가?
슬픔의 이미지, 권력의 이미지 이것을 깨는 것이 공부이다. 중세는 길드라 불리는 공동체의 역사이다. 이것을 폭력적으로 해체시키면서 ‘국가’가 탄생한다.
만 번의 친절-지역적 적응성-지역적 코뮤니티 (케이블카)- 우리가 cite에 적응 - authentic, community 구성, 개체군적 문제, 하나가 서로에게 어울려서 어떤 맥락이 만들어진다. 내가 어떤 쿄뮤니티를 구성하는가? 권력적이지 않도록 자기를 실험에 부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근영샘은 강의 시간을 30분 늘려서 2시간 강의를 해 주시고, 오히려 저희들에게 ‘수고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희가 감사하지요^^
다음 주는 6.7장을 공부합니다. 제일 중요한 문제를 다루지요.
그리고 7주차에는 proposal을 발표해야 합니다. 각 조원들이 가장 매력적인 문제를 가지고 열심히 탐구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끝-
댓글목록

감이당님의 댓글

감이당 작성일

저와 친해지고 싶으신 몇 분이 있으신 듯하네요~ 명단 기다리겠습니다.ㅋ_박장금

key1254님의 댓글

key1254 댓글의 댓글 작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