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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4주차 의역학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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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ngsan 작성일16-03-15 23:02 조회3,114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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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과 알파고의 박진감 넘치는 대국에서 인공지능은 오로지 이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프로들처럼 우아하거나 격을 갖춘 승리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프로의 세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치한 행보(가오가 별로 없는 방식)를 보이며 연승 행진을 하고 있다. 일단 인공지능은 우리와 바디가 다르고 다른 감각을 지니고 있다. 인공지능이 자연이라면 욕망이 바뀌는 것도 아주 우발적으로 바꿀 수 있다. 자연의 날씨처럼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들은 자연 속에서 인간 중심의 문화를 이루고 살아왔는데 문화 속으로 다시 자연이 침투하는 국면을 맞게 될 지도 모른다.

    

1.폐는 항상 비어있어야 한다!

   

-/西/가을/수렴/응축/농익음/죽음//,대장/우울,차분함/움추림

-酉金:완숙,성숙의 의미로 다 익어서 바로 쓸 수 있음

-열매를 키울 때는 나무의 것, 탯줄을 자르는 순간 다른 생명체.

-열매의 꼭지가 마를 때 다음 신체로의 출발/단절//우울/죽음

-나무의 입장에서는 죽음, 씨앗이라는 또 하나의 생명 시작.

-폐는 항상 퍼내는 성질. 폐는 비어있어야 한다. 제일 위에 있어서 비우기 유리함

-선발(선발이 안 되면 피부 거칠고, 기운이 없다)

 

*기운이 없다(비와 폐의 기운이 없다)

-비의 기운이 없을 때는 무거우면서 피곤

-폐의 기운이 없을 때는 그냥 피곤

-둘의 기운이 없는 경우에는 무겁고 피곤하다 : 비폐(脾肺) 보하는 약!!!

 

사군자탕(기 보하는 약)/남자

(補氣:기를 보해주는 약)

- 약재를 군자에 비유한 게 재미있음.

사물탕(보혈약의 대표)/여자

비에 습이 있으면 소화가 안 되니

먼저 습을 빼주는 게 중요함

-인삼(백삼 9g):진액을 생기게 함.(+진액)

-백출(12g):비의 습을 빼주는 약재

-복령(12g):비의 습을 빼주는 약재(오줌내림)

-자감초(6g):구운 감초(보리 태우듯 기름없이 빈후라이팬에 덖는 것) 조화시키는 역할

*대웅약탕기 기준 물 1000ml (유리냄비나 뚝배기도 무방함)

-숙지황:진액 -당귀:피를 만듦

-천궁:나쁜 피를 없애주고 -작약:간에 저장

*녹용:대표적인 보혈약인데 함부로 쓰면 안 됨. 러시아산 녹용 약효가 좋음(추운 지방에서 피를 돌려야하기 때문) 상대가 좋은 약재. 녹각:저절로 떨어진 것

십전대보탕

빈혈에 좋은 약

*사군자 + 사물 + 황기 + 육계(계피)

(팔물,팔진탕) (자한막음) (뱃속 덮힘)

-몸이 뜨거운 사람이 먹으면 안됨

 

*보혈

-生血(造血):사군자, 피는 기가 만듦

-活血:혈전없이 순환시키는 역할

*당귀보혈탕(빈혈)

-당귀(5g) + 황기(30g):땀구멍을 막아줌

(補血) (補氣)

2.혈은 항상 유동하는 가운데 있다!

 

*혈은 수곡에서 만든다(수곡:먹는 음식의 총칭)

-:몸을 순환하는 물적 에너지의 원천

-병증의 예후를 살필 때 살지 죽을지의 구분은 위기로 판단. 먹어야 피를 만듦

-춘양맥:발등에 있는 위맥을 살펴봄

-거식증:먹는 거에 대한 거부감은 몸에 아주 나쁜 영향(위험)

-많이 먹으면 피가 뻑뻑하고 뭉침

-멈춘 피를 어혈이라 함

-진액(순환하는 물), 담음(뭉쳐있는 물)

-운동하며 나오는 땀(기와 찌꺼기까지 함께 빠져나감-운동으로 땀을 흘린 후에 먹는 음식이 삼계탕. 속은 냉하고 밖은 더움, 조류는 화기, 인삼:화기,황기:땀구멍을 막아줌, 찹쌀:진액, 대추:진액, 진액과 따뜻함을 보충, 반드시 땀이 빠져나가야 먹을 수 있음)

-사우나 땀(기가 많이 빠져나감. 사우나에서 땀 흘리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음)

*: +

-어혈:뭉쳐있는 혈이 있어서 다시 안으로 넣어줌. 사혈요법 자주 쓰면 안됨

-담음:진액이 뭉친 담음은 오줌으로 빼줌

-여성:묵은 정신을 생리혈로 빼냄. 몸을 바꾸는 중요한 장치. 통과의례X, 출산-자체 순환 시스템에 동참. 수렴(뭉침/응축/생리이자 병리현상)

-감정이 뭉치면 혈이 뭉치고, 혈이 뭉치면 감정도 뭉친다.

-자통:찌르는 듯이 한 곳에서만 통증(자색,울긋불긋,) 자궁근종, 어깨결림:운동-몸이 풀리면 마음도 풀린다. 뭉치는 시스템을 바꿔라! 외사 대응 능력이 커짐. 마음을 풀어냄

-담음:한 군데서만 아프지 않고 통증이 돌아다님

-혈은 항상 유동하는 가운데 있다.

 

*血爲氣配

-혈은 기의 짝이 된다(血爲氣配) 혈은 물과 같고, 기는 바람과 같다. 바람이 물 위를 스치듯 부는 것이 바로 혈과 기의 관계이다. 기는 혈을 이끌고 다닌다. 기가 흐르면 혈도 흐르고, 기가 멈추면 혈도 멈춘다. 또한 기가 따뜻하면 혈이 매끄럽게 흐르고, 기가 차가우면 혈은 잘 흐르지 못한다. 기가 잠시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혈도 흘러가지 않는다. 병이 혈에서 생겼을 경우에는 기를 조절해서 혈을 치료한다. 그러나 기로 인한 병은 혈을 조절해서 치료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은 기를 다스리는 것이 우선이고, 혈을 조절하는 것이 그 다음이다. 이는 또한 양이 음에 우선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직지

 

3.내 안에 들어온 또 다른 자연, !

 

*: 내가 만나고 있는 외부와 나 사이에서 나오는 것

-하늘(윗입술,독맥,양기,천간,개념) (아랫입술,임맥,음기,지지,실체)의 만남

-말을 한다는 건 우주에 개입하는 것

-천인상응(외부와 내가 서로 상응, 누가 이야기하면 받아치는 것)

-말하는 기술은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경청)

-말은 서로의 리듬을 맞추는 거다. 이야기를 오래한다(리듬이 같다)

-리듬을 잘 맞추는 사람이 자연에 가깝다.

 

*이해한다는 뜻 :

-그 사람의 맥락으로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내 언어를 내려놓고 스며드는 방식으로 받아들여라 (수기운 유리)

-조목조목 잘 밝히는데, 맥락적으로 연결이 안 되면 서로 다른 이야기이다 (화기운)

-내 안에 들어와 있는 타자 그들까지가 내 몸이다!

-세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지혜다.-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움

-

 

강의를 듣거나 책을 읽을 때 의심을 해보는 게 익숙치가 않다. 의심을 하거나 질문을 갖게 되면 더 많은 여지가 보일 텐데 아직은 그게 낯설고 어렵다. 강의가 끝나면 혼자 정리하고는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개방된 공간에 정리를 한다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다. 고민도 많이 하고 다른 때보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다. 이런 것도 소통이라 여기며 담음으로 갇혀있는 내 공책 속의 정리들도 기회가 되면 누군가와 함께 나누어보고 싶다.

댓글목록

세경님의 댓글

세경 작성일

후기 준비하시면서 집중하고 고민하신 점들이 그대로 담긴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얀토끼님의 댓글

하얀토끼 작성일

와~우! 샘의 후기만으로도 복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제 노트에 빠진 부분이 있어 보충도 되었습니다. 감사 감사!! *^^*

오우님의 댓글

오우 작성일

도담샘 수업을 다시 듣는 기분이네요. 정말 정리 잘 하셨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