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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5주차 글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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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긴 작성일16-03-23 13:03 조회2,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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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박지원/문성환

 

책에 대한 질문과 풀이

절개가 돌과 같아서 하루를 넘기지 않으므로 곧고 또 길하다

-직면한 일에 꼼수를 부리지 않는다. 끝을 내는 일에 급급하여 상황에 휘둘리거나 끌려가지 않는다.

 

학문이 끝이 없다

-학문에 우리가 도달해야할 어떤 완벽성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끊임없이 재창조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 완벽성을 추구하는 것은 주자학의 경향으로, 주자학은 도저히 미치기 힘든 꼼꼼한 수양의 단계들을 설정함으로써 모든 이에게서 성인의 가능성을 봤던 양명학과 더불어 성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글자를 안다는 것은 음/훈 이상을 아는 것

-책을 읽는 이유는 단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표상하는 세상을 아는 것이다. 이는 지금처럼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에 더욱 명심해야 할 일일 수 있다. 오히려 지금같은 시기에 우리는 정보 그 자체에 매몰되지 않고 주체적인 이해와 소화를 통해 진정한 자기만의 지식체계를 창조해가야 가야 한다.

 

연암과 다산에게 있어서의 목민의 차이

-연암: 남긴 저술이 많지 않다. 횡적 인간관계 추구.

-다산: 다양한 주제마다 매뉴얼적인 독립적 저작을 남김. 임금/신하, 부모/자식 등의 종적 관계 추구.

 

연암의 횡적 인간관계를 대표하는 것 - 친구(), 교우관계

-연암과 그 친구들이 대표하고 추구했던 계급은 관직과 명성에 연연하지 않고, 자기 존재 및 계급성을 을 통해 생 전반에 걸쳐 증명하고 실천하는 가치공동체이자 신분이었다. 그것을 공유하는 그룹으로써 우정은 당시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관계였다.

 

P.S. 역시, 그 외 문쌤이 하신 주옥같은 말씀

질문이 생겼을 때 강의에서 답을 구하기 전에 가능한 한도까지 스스로 답을 구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책을 읽을 때 완전히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레퍼런스에 의존하거나 집착, 혹은 회피하여 그 텍스트 자체의 맥락을 이해하고 즐기는 자세를 잃는 것을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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