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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학 두번째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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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날랄 작성일17-02-27 09:14 조회2,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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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일요반/2월 26일/A조 권희진


「교양으로 읽는 뇌과학」 두 번째 수업


〇 대뇌피질의 신경세포는 서로 호환이 가능하다.
  - 14살 때 시력을 잃은 사람에게 혀에 전극을 집어넣고 혀의 미뢰로 전기신호를 보내면 혀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신경세포의 맛보는 스위치를 끄고 보는 스위치를 킨 것이다. 특수한 환경이 되면 신경세포가 다른 역할을 하기도 한다.


〇 대뇌피질 6층 구조 + ‘본다’라는 것의 작용
  - ‘본다’라는 작용에 뇌의 30군데 이상이 참여한다. 30군데 이상이 공명해야 볼 수 있다.
  - 대뇌피질 6층 구조에서 시각과 관련해서 보면, Ⅰ층에서 먼저 시각정보를 받아들이고, 그 정보가 ‘입체’에 해당하면 Ⅱ층으로, ‘거리’에 해당하면 Ⅲ층으로, ‘색깔’에 해당하면 Ⅳ층으로, ‘움직임’에 해당하면 Ⅴ층으로 보내어서 해석하도록 한다. Ⅵ층의 기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듯하다. 예를 들어 Ⅳ층이 기능을 못하면 색을 보지 못하게 된다.
  - 모듈화 + 공명공동체 : 뇌는 부분적으로 역할이 다르지만 같이 해석하고 있다. 한 모듈이 고장 나면 정보를 해석하지 못하지만, 한 모듈이 다른 모듈과 공명을 하지 못해도 해석하지 못한다.
  - 보는 것은 시각중추가 주된 역할을 하지만 대뇌전체가 함께 해석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이산화탄소에 20분간 노출되어 시각이 손상되었다. 그런데 물건을 앞에 두고 잡아보라고 했더니 보이지 않아도 정확히 그 물건을 잡았다. 이는 뇌 한가운데에 있는 ‘상구’라는 옛날 통로가 보는 것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〇 뇌에는 ‘섭렵’이라는 곳이 있어서 통일된 자의식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 만약 섭렵이 손상되면 자의식이 사라진다. (행동을 해도 내가 한다는 것을 모른다)
  - 자의식은 40초마다 변형된다. -> ‘나’라는 것이 있을까?


〇 뇌의 해석지도
  - 뇌의 해석지도(생각길), 즉 신경세포의 연결망은 유전가 1/3을 결정하고, 환경이 1/3을 결정하고, 신경세포가 제멋대로 1/3을 결정한다.
  - 공부를 하면 ‘생각길’에 영향을 미친다. 어렵기는 하지만 바뀐다.


〇 과거는 미래를 위한 기억이다.
  - 미래를 기억하기 위해 뇌가 지나치게 진화 -> 그래서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한다.


〇 마음이란 세포들간에 주고받는 이야기이다.
  -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작용한다. 본래의 마음이란 없다. 시간에 따라, 환경에 따라 마음이이 변한다.
  - 마음이란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많은 채널과 공명하느냐이다.


〇 지금 내가 보는 것은 나의 해석에 따라 보는 것이다.
  - 지금 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외부는 이렇다’고 해석한 나의 해석을 내가 보는 것이다. 내가 본 남편은 내가 투사한 남편이다. 실제로는 내가 해석한 상대방을 보는 것이다. 마음이 마음을 본다.
  - 언어가 생기면서 똑같은 것을 본다고 착각하는 것.
  - 사람마다 뇌의 해석지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말이 안통하는 것은 당연하다.
  - 그러나 결국은 내가 해석한 것이므로 생각길을 어떻게 내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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