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 (의역학 수업)생리학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일성.png

8주차 - (의역학 수업)생리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건전모드 작성일17-04-10 11:05 조회1,854회 댓글0건

본문

생리학<튜터 - 이여민 선생님> 

뇌과학에서 시작해 생리학으로 넘어간 1학기 8주차 마지막 수업은 치매였다.

처음 커리큘럼을 보았을 때는 뇌과학 수업과 생리학이 어떤 연결 지점으로 이어질 까 했는데, ‘치매를 통해 그간 지나왔던 수업의 방점을 따악 찍는다 싶었다.

수업은 치매 개념과 기원부터 시작되었다. 치매라는 용어는 de(out df) mens(mind) ia(stare df)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정신이 없어진 상태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다.

수명연장으로 인해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도 증가했다.

소위 여성이 치매율이 더 높다고 하는데 그것은 에스트로겐이 기억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기억 장애를 보이는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언어 장애의 특징이 나타날 때 네이밍을 잘 말하고 있는지, 말을 할 때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한다.

치매에는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다양한 분류로 나눠지고, 그 분류에 따라 심각도도 다르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인지기능 장애가 그 첫 번째다. 이것은 기억 장애, 언어 장애, 시공간 능력의 저하, 계산 능력의 감소, 전두엽 집행기능으로로 분류되는데, 특히 전두엽 집행 기능의 극적인 성격 변화가 나타나, 갑자기 어떤 사람이 수집을 하는 것도 이 전두엽치매의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독특했다.

두 번 째로 일상생활장애가 일어나는 경우다.

이때는 세수, 대소변, 식사, 설거지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전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아주 평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못하다니, 섬뜩했다.

여민샘께서 나의 하루에 대해서 감사해야 한다.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라는 말씀이 퍽 와 닿았다.

세 번째는 이상행동이나, 인지기능장애보다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이 단계까지 가면, 요양 시설에 입소된다고 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치매를 고치는 약은 아직 없지만, 치매를 느리게 진행하는 약은 있다는 것이다. 미리 알 수만 있다면, 진행 과정을 더디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은 그나마 희망(?)적이었다.

스틸엘리스라는 영화가 있다. 치매에 걸린 여자 교수가 갑자기 자신의 지적 능력을 다 상실하고 화장실을 찾아가는 것조차 할 수 없다. 자신이 쌓아온 지성이 한순간에 일상생활조차 못하는 단계로 갈 때 그건 얼마나 절망일까.

 

우리는 어떻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치매와 잠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우리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 속의 독성 물질이 제거되기에 충분한 수면이 좋다. 의사들은 7~8시간을 권장한다 한다. 그리고 금연하고, 술을 억제하는 것(적색 포토주 한 잔! 딱 한 잔 정도는 좋다고 한다^-^), 운동하고(너무 당연하지만), 걷고, 식사 조절을 하는 것.

 

너무 당연하다고. 그 당연한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지 우리는 잘 안다. 습관을 바꾸는 자, 치매가 비켜 가리라...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