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인문의역학 강좌 후기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일성.png

7주차 인문의역학 강좌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율주행 작성일17-11-28 22:11 조회1,729회 댓글0건

본문

7주차 인문의역학 강좌 후기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인문학 텍스트로 해서 한의학과 접목하여 강의해주셨습니다.
기이한 야생성으로 채식을 고집하는 주인공 영혜와 그녀의 언니의 세계관의 대립을 보여주며 양 극단의 차이를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가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멸에 대한 의지(타나투스)를 다른 힘으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하시면서 시인 한용운의 "슬픔의 힘을 희망의 저수지에 들이 붙는 것이다." 라는 아포리즘으로 감정의 진폭, 문명과 야생 사이의 진폭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논리로 힘을 전화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해야 함을 언급하셨습니다.
감각과 지각 능력 즉 수용 방식이 바뀌는 것은 자신의 신체가 바뀌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허증의 감별(4대 허증)은 진단의 기본으로써 외워야 합니다.


양과 음이 같다는 설정하에 양은 기로 화, 즉 열을 가리키고, 음은 혈로 수, 즉 한을 가리킵니다.
양과 음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몸이 어떠냐는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말을 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아주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양허는 양이 모자라고 음이 많은 상태로 남은 한이 춥게 만드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기를 보충하는 보양을 해야 합니다. 이때 팔비환을 쓰는데 허증에 쓰는 3보에 숙지황, 산약, 산수유와 실증(넘치는 상태)을 사하고 이뇨효과를 통해 혈핵순환을 촉진하는 3사에 목단피, 복령, 택사와  육계(계피)와 부자(독약:서편제에서 눈을 멀게하는 약으로 쓰임-몸을 따뜻하게 함)로 피곤하고 추울 때 씁니다. 

음허는 음이 모자라고 양이 넘치는 상태로 더위(열감)를 느낍니다. 손바닥이 뜨겁고 열이 나며 눈이 뻑뻑합니다. 음을 보충해주는 보음을 합니다. 육지미황환인 숙지황, 산약, 산수유를 사용해서 음을 보허합니다.
 
사군자탕은 기본이 되는 약으로 인삼,백출/복령(비위의 습을 빼준다), 자감초(감초를 구운 것)를 씁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