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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이보디보 첫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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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미선 작성일18-07-31 10:33 조회1,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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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한번 질러본 일성.. <br>
어느새 벌써 3학기가 되었습니다.<br>
원래 3학기가 일케 빡신 것인지, 교재 서너권만 쌓아 올려도 의자로 쓸수 있을 정도라<br>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은데..<br>
'다른 샘들도 다 비슷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br>
읽을 수 있는 글씨를 읽어 나가고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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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 첫 수업은 걱정했던 것 만큼 괴롭지 않았어요.<br>
반가운 일성 샘들과 강의해 주시는 샘들을 만나니 안심도 되었구요 ㅋㅋ<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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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3학기 이보디보 첫번째 시간 후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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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학이란?<br>
참 거짓을 따지는 학문이 아니다. 새로운 창조, 진리의 새로운 구성.<br>
가만히 둬도 과학이 진리를 향해 발전할 것이라는 진보 중심적 과학은 낡은 생각이다.<br>
1) 과학은 역사, 시간적 흐름을 탄다<br>
- 과학적 진리가 시간에 따라 변함<br>
2) 과학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br>
- 과학 이론을 만든 사람의 관점(입장, 가치관, 세계관..)이 들어간다<br>
- 합리적으로 만들어 놓은 개인의 합리적 견해이다<br>
▶ 참 거짓이 아닌, 과학 이론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세계를 그리는가<br>
그 이론이 내 맘에 드는지 안드는지, 나에게 바람직한지 어떤지 윤리적인 가치판단을 할수 있어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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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생학이란?<br>
1) 발생학을 공부한다는 건?<br>
- 나는 현재 왜 이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br>
- 어떻게 이런 식으로 욕망하게 되었는가? 이런 습관을 갖게 되었는가?<br>
- 주체는 원래부터 정해져있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이런 신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br>
&nbsp; → 개체가 단일, 불변, 자기완결적이라면 '나'를 변화시킬수 없다 → 자유가 없다<br>
&nbsp; → 자유란 내 편한대로 하는것? → 기존 습관과 습속대로 살아왔던대로 하는 것<br>
&nbsp; → 이러한 관성으로부터의 자유 :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되고 싶은 것이 되는 능력<br>
&nbsp; → 변용, 자유자재의 신체 = 새로운 생성, 혁명, 기존의 나를 배반할 수 있는 능력<br>
▶ 개인이 나 자신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고민하는데 발생학이 필요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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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생학의 역사<br>
1) 후성설과 전성설<br>
① 후성설<br>
- 원래부터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 중에 만들어 진다<br>
-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br>
- 단점 : 단순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렵다<br>
예) 우리가 먹는게 DNA에 영향 끼친다<br>
&nbsp; 보고 듣고 모든 것들이 다 내 몸에 기억된다.<br>
&nbsp; → 후천적으로 단백질이 DNA에 영향을 미칠수는 없지만 유전자에 영향을 끼친다<br>
▶ '유전자' 라는 실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유전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모든것이 다 상호작용 하면서 인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br>
② 전성설<br>
- 종적인 특질, 실체, 본질이 정해져 있다.<br>
예) 난자 안에 축소형 인간들이 웅크리고 있다.<br>
&nbsp; →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브의 난자에는 모든 사람의 축소형이 다 존재한다?!<br>
&nbsp; → 현미경이 나오고 나서 폐기됨<br>
- 당시 창조론과 경쟁하며 초자연적 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설명 가능한 이론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믿었다.<br>
- 복잡한 것에서 복잡한 것이 나온다는 생각<br>
- 원래부터 있었다=신이 만들어 줬다 → 지휘자(감독)이 있다.<br>
- 수정체 안에 모든 구성 요소들이 이미 다 결정되어 들어 있다?<br>
&nbsp; → 수정체를 반으로 갈라도 각각의 절반이 완전한 성체가 되었다.<br>
&nbsp; → 척추가 되는 부분을 손이 되는 부분에 띠어다 붙였더니 그냥 손이 되었다.<br>
&nbsp; → 완전 폐기될 뻔 했으나 유전자의 전성설 형태로서 남아 있게 됨<br>
▶ 우성적인 것을 받아들이되 DNA안에 모든 청사진이 다 들어 있다. <br>
&nbsp;프로그램으로서의 유전자 = 조립법, 지휘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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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간 제가 좀 놓쳐서 ㅠㅠ )<br>
4. 발생학 = 시간성을 본다<br>
- 우리는 '공간화된' 시간을 본다 예)시계의 균일한 공간구분<br>
&nbsp;→ 순간성(모든 순간이 다 질적으로 완전히 똑같은 양화된 시간), 비가역적(되돌릴수 없음), 결정론적<br>
&nbsp;→ 이런 시간은 마치 실험실의 시간 → 발생 과정의 역동성이 없다<br>
- 시간성이란 운동과 과정 예) 절기<br>
&nbsp; → 흐름과 과정 속에서 개체를 바라보는 것<br>
&nbsp; → 관계(무수한 힘들의 주고받음)=운동=존재<br>
&nbsp; → 운명지도의 좌표 : 자기위치, 관계망<br>
&nbsp;  (세포의 정체성:후성설-어떤 환경, 어떤 화학물질, 어떤 것과 관계맺는가?)<br>
&nbsp; → 세포막의 경계 (경계가 먼저 생기고 외부, 내부가 생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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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생의 작동 원리 - 모듈화<br>
- 독립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부속들의 반복사용 예)척추뼈, 블록쌓기 → 동일주제 반복<br>
- 한개가 변해도 전체에 영향미치지 않는다 : 전체에 큰 영향 없이 일부가 변할 수 있다<br>
- 형태의 다양성, 복잡한 생물<br>
-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세포의 DNA는 다 동일 but 유전자 발현의 차이 때문에 다 다른 모습 갖는다<br>
&nbsp; → DNA 정보를 mRNA 가 복사해서 단백질(아미노산-아미노산-..)로 번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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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음시간 예고!!<br>
- 유전자 조절 과정<br>
&nbsp; → 대장균은 포도당을 먹고 사는데 포도당이 없을때 젖당을 분해해서 포도당을 만들어 먹고 산다<br>
그런데 평상시 포도당이 있을 땐 DNA의 젖당 분해 효소를 만드는 정보가 있는 부분이 억제 되어 있다가,<br>
포도당이 없으면 필요에 따라 억제시키는 단백질이 떨어져서 젖당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부분이 활성화 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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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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