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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2주차 스피노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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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ks 작성일18-11-18 02:15 조회1,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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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일요일 대중지성 / 4학기 / 스피노자 / 2주차 후기 / 김금순>

 

스피노자 : 기하학적 방법

 

-스피노자와의 우정을 기대한다면 능동적으로 다가서야 한다. 기하학적 방법은 진리의 증명이 아니라 진리를 생산하는 길이다.

-에티카의 글은 읽는 만큼의 진리를 만난다.(그러나 에티카를 읽는 데는 어려움이 따름, 재미가 없기에. ? 기하학적 방법으로 쓰여 졌으며 이러한 것은 건조하고 따분함.)

-데카르트는 모든 것이 마련된 후에 진리를 만들어 가고, 스피노자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하나의 도구를 가지고 시작해 가는 것이 둘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많든 적든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시작하고 생산하는 것이 스피노자의 증식시키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으며, 기하학적 방법은 자유의 공간을 산출하는 일과 자유인이 되는 일은 동일하다고 하였다.

또한, 들뢰즈는 <에티카>를 가난한 자들의 책이라고 보았다. 모든 것이 갖춰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도구만를 가지고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트들은 이미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려 했을 것이기에 에티카를 읽기 어려워했다면 필시 그는 엘리트였을 것이라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기하학적 방법에서 철학이란 언제나 철학함이고, 배움은 배움 다음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움과정 그 자체라고 보았다. 내용적으로 담고 있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피노자의 신체성1.

에티카는 신에서 출발한다. 신은 자기 조직하는 생명이다. 왜 스피노자는 신에서 출발했을까? 자유인에 대한 논리를 해석하자면 스피노자의 신이란 시대적 한계를 말한다. 한 시대의 한계란 다음 시대를 여는 또 다른 출구가 되는 셈인 것이다. 한 시대가 갖고 있는 가장 첨예한 가치, 한계를 뚫어야만 다음 시대로 넘어갈 수 있기에 한계가 곧 새로운 문이 되어 주는 셈이다.

 

스피노자는 목적인을 부정한다. 목적인인 되는 순간 원인과 결과의 전도가 일어나며 미래의 수단이 되어 버린다.

목적인이 아니라 내재성에 대한 세계를 펼치는 것 신이 우리를 수단으로 삼는 것 자체가 신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스피노자는 말한다 왜냐하면 신은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신은 활동, 사유, 존재 사이에는 간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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