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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2교시 천의고원 강의 후기(4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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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희 작성일18-12-01 23:13 조회1,4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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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렬도,</br>
강렬도=0,  미분화(indifferenciation)상태, 어떤 것과 접속하더라도 무언가를 생성해낼 수 있는 능력, 변용력이 큰 상태, 기관없는 신체(잠재성 차원), 나카자와 신이치의 '대칭성 이론'과 유사함.</br>
cf. 분화(differenciation, 차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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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al(실재)</br>
- 현실(actual), 잠재(virtual)</br>
-> 들뢰즈에게는 이 두가지가 real(실재)이다.</br>
- 잠재(virtual): 기관없는 신체, 미규정적 힘들, 아직 분화되지 않은 것, 현실화되어 있는 것을 비틀 수 있는 힘. 여백, 틈, 탈주선. 조심스럽게 지층에 속하지 않은 힘들을 찾아내어야 함. 그렇게 살지 않을 수 있는 힘. 지층화되지 않은 힘들이 여전히 있다. (p316)</br>
cf. 플라톤에게 실재: 이데아</br>
- 고행: 신체의 감각을 바꾸는 행위, 일종의 기관없는 신체를 만드는 행위(예:  단식, 3천배 등)</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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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관없는 신체</br>
- 1) 지층과 맞닿아 있는 지층화되기 이전 상태</br>
- 2) 현실화되기 이전에 잠재태</br>
- 기관없는 신체가 지층과 맺고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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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돈후앙(주술사)의 가르침, 배움의 4가지 적들(p431)</br>
 -1) 두려움, 공포: 잘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br>
 -2) 명확함, 자신감: 그건 그거야!하는 자신감(좀 알게 되었을 때 갖게 되는)</br>
 -3) 힘(권력)</br>
 -4) 거대한 혐오, 죽음: 허무,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무슨 의미가 있지 하는 극도의 허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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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층</br>
 - 배치물이 굳어진 것. 가족, 학교 공장, 병원 등도 배치물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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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active(반응적)</br>
- 마주치는 것들에 끌려감. 칭찬과 비난에 끊임없이 반응</br>
cf. active: 자극들에 자기 기준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해낼 수 있는 힘. 소화능력이 크다는 것은 '난 그것을 먹지 않겠어'도 포함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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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른판</br>
 - 일관성을 형성(고른판의 건설) 하는 것. </br>
 - 고른판(삶의 일관성)을 건설하는 과정 속에서 고른판이 만들어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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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형성과 초선형성</br>
 - 선형성: 인과의 사슬 같은 것</br>
 - 초선형성: 인과의 사슬을 벗어나는 것</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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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언어(4번째 고원)</br>
 - 언어 중심주의: 로고스(근본적으로 말) 중심주의</br>
 - 서양의 문화, 그리스 문화: 말, 언어의 문화, 누구나 말을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문화. 서양은 언어를 세계를 비추는 거울로 보고, 말을 분석하면 그 사람을 분석할 수 있다고 생각함.</br>
cf. 동양의 언어에 대한 문화는 다름(공자: 말 잘하는 사람 싫어함, 장자: 언어 비판, 불교: 언어표상 부정, 말이 세계 자체는 아니다.)</br>
 - 니체: 언어는 한시도 고정되어 있지 않은 세상을 고정되게 보게 하며 우리를 기만한다. 모든 언어는 '해석'(언어의 중립성을 배제하는 것임)이다. 언제나 말이 행위와 관련을 맺고 있다. </br>
 - 모든 명령어에는 사형 선고(sentence de mort)가 있다.(p149, sentence: 문장 하나가 존재 양식을 바꿔버림)</br>
- 간접화법(p150): 우리는 어디선가 주워들은 말만 할 수 있다. 우리의 모든 말은 직접화법이 없다. 우리의 모든 발화는 사회적인 것임.</br>
 - 언어도 작동하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br>
 - 언어는 order(명령)이다. 즉 행위에 개입한다. 중립적이지 않다.</br>
 - 언표(enonce, statement(진술))와 언어(language, 보편성, 중립성)</br>
 - 언표: 발화된 말,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야기 되었다.(예를 들어, 전쟁통에서와 일반적인 상황에서 '배가 고프다'는 다른 의미다.)</br>
 - 언어(language): 들뢰즈-가타리에게 보편적이고 중립적인 언어는 없다. 예를 들어 '행복'하면 머리속에 떠올리는 게 다 다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게 지시하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의 중립성은 언어가 가지는 실제적인 작용을 볼 수 없게 한다.
 - 언어(비신체적인 것)가 어떻게 신체적 변환을 시키는가? 언어가 개입되기 전에는 그냥 일어날 일들이 일어나는 것(자연, 동물의 세계). 선고하는 것: 피고를 선언하면 피고가 범죄자가 됨(피고는 실제로 변하는 것이 없지만 '선고'를 통해 범죄자가 됨)
 - 언어는 세계에 끊임없이 개입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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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에세이 쓰기 코멘트</br>
 - 개념을 택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정리(개념 풀기)하면서 어떤 문제가 잘 보이더라 하면 문제 하나 분석하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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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시간 읽어오기: '되기' 고원(어느 분자의 회상 p516은 꼭 읽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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