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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학기 2주차 글쓰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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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humoon 작성일19-02-25 21:22 조회1,7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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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대중지성 1학기 글쓰기 수업 두번째 강의 내용 후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잘 읽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것 인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주 강의를 들으며 읽기의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책을 잘 읽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미숙 쌤의 내공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몸이라는 것은 24시간의 영역에 있기에 허황된 꿈을 갖지 않고 자기를 불행하게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로 쌤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 강의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1.     지혜의 바다를 향해 방향을 돌려라.

 

   지난주의 강의 내용인 글 쓰기란 무엇인가, 글 쓰기와 인생, 글쓰기와 일상에 대한 것들에 내가 정말 동의 한다면, 그 동의에 대한 자세가 나온다.  그렇다고 글이 써지는 것은 아니다.

, 인생, 일상의 교차로 위에 내가 서있는데 글을 쓰기로 했을 때 어느 방향으로 내가 몸을 돌리느냐 가 중요하다. 내 삶의 방향이 지혜의 방향으로 가 있는지, 아니면 그저 힐링이나 취미의 방향으로  있는지, 또는 기존의 방식의 방향으로 있는지,  내가 서있는 방향에 따라 굉장히 다르다.

 현대인들은 그래서 뭘 이룰 수 있는가를 보는데 내가 지혜의 바다를 행해 보고 있지 않는데 바다에 도달 할 길은 없다. 즉 아무리 달려가도 방향성이 맞지 않기에 산이나 벼랑으로 가게 된다.  이 원리가 중요하다. 그 동안 다른 방향으로 살아 왔기에 그동안의 방향이 아닌 지혜의 바다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방향성에 맞게 노력을 해야한다. 이 워밍업이 중요하다.

 

2.    내 삶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독서다.

   

  그렇다면 왜 리뷰 부터 하는가?  글 쓰기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바뀌면 읽기가 달라진다.

독서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 지금은 생존을 위해 해야 한다. 예전과는 다르게 모든 게 책에 표현 되 있다. 예전에는 하늘,땅이 책 이었다 면,  지금은 그걸 알 수 없고,  정보검색과 책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천, 지, 인의 지혜가 책에 다 와 있다. 그러기에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가는 물질적인 것만 쳐다보며 좁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장자가 말 한 것처럼 , 길을 걸으려면, 앞에 길이 있어야 한다. 길이 있으려면 그 몇 천 배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내가 가는 길이 원대하고 의미 있는 길이 있으려면 얼만큼의 빈자리가 있어야 하고 그게 내가 대단한 길을 걷는다는 증거다. 읽지 않으면,  내가 발길 닿는 길만이 내 길이야 하고 생각한다. 허공이 있어야 한다.

스티브 호킹의 우주론에 따르면 물질이 생기려면 움직이는 에너지,물리적 역학이 있어야한다. 뭐랑 뭐가 붙이면 뭐가 된다는 법칙이 탄생한다. 이 법칙의 탄생이 우주의 탄생이다. 이것을 동양에서는 천지만물의 법칙, 이치 라고 한다. 즉 질료가 탄생할 때 에너지가 어떻게 이것들을 이합집산 시키는가의  법칙이 같이 탄생한다. 동양에서는 이 법칙 만으로 충분하다.

물질들이 존재 하려면 텅 빈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보라.  별과 별 사이에는 파란 공간이 있다. 별 옆에는 별이 있다. 이것이 세상이 연결되어야 만이 존재 한다 라는 법칙이다. 나 로써는 존재 할 수 없다. 내 옆에 누가 있느냐가 나이다. 이 사이에 공간이 있어야만 물질들이 움직이면서 좌우 충돌하고 상생 상극 한다. , 내가 존재 하려면 굉장히 텅 빈 공간 들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가 움직인다.  내 정신이 쾌락이나 물질로만 구성 되 있다면 나에게는 공간이 없는 것이다.  그것을 얻을 수 없을 때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생각을 하고 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허공없이 쉴 공간없이 벼랑 끝에 서서 연애, , 가족이 전부 야 뭐가 전부 야 라는 삶을 살아야한다.   

삶은 물질도 필요하고 에너지도 필요하고 빈 공간이 필요하다. 그 빈 공간이 자유를 만들고, 그래야 각자  잘 돌 수 있다공간을 얼마나 확보 하느냐가 우주의 행성들의 움직이는 원리다. 그들이 움직이고 있어야 우리에게 빛과 에너지를 전해 줘서 우리가 살 수 있다. 그것이 우리의 윤리 이기도 하다.  우리도 끊임없이 움직이려면 공간이 있어야 한다. 즉 정신 세계가 있어야 한다. 그 정신세계는 무형 이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책을 읽지 않고서는 그 빈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지금 매달리고 있는 이 상황, 이것에 이만큼의 공간이 있어야 된다는 공간 확보를 하는 것이다.

 책을 능동적으로 읽기 위한 전술이 쓰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읽었으면 써야 한다.  쓰기를 기준으로 삼으면 읽기가 바뀐다.  읽기 라는 것은 내 삶의 공간 확보다.

 

3.     진정한 독서란 새로운 사유 회로를 만드는 것

 

고전은 내 존재의 무게 중심을 담아도 되는 책이다. 범위를 정해 줬으니 시간 안에 반드시 해야 한다. 심사 숙고 한다고 더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읽는 요령을 배워야 한다. 텍스트 선정을 하고 나면 오늘부터 몸과 마음을 다해서 읽어야 한다.

독서의 요령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몸에 있는 정 ,,신을 어떻게 쓰나 의 문제다. 텍스트를 내 삶의 정보로 받아들여 이야기를 쭉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신체적 역량이다. 신체적 역량은 고정  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신의 영역 또한 무궁무진하다  정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생각과 말이다. 생각을 어떻게 이전과 다르게 하느냐가 핵심이다. 회로가 새롭게 열려야 하는데, 독서는 기본적인 사유 회로를 바꾼다. 회로를 바꾸는 연습을 말로 한다. 새로운 문장과 새로운 표현이 뇌에 계속 뉴런을 자극해야 새로운 회로를 만들 수 있다.

하루 종일 끊임없이 읽어야 한다. 입에 붙어 회로가 바뀔 때까지 몇 번이고 읽어야 한다. 항상 책을 끼고 있어야 하며, 말을 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독서이다. 그래야 나의 언어가 된다.

 

4.     독서를 사무치게 하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

 

가)   손에서 때지 말고 가지고 다녀라. 시간이 확보 되었을 때 보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봐라. 전체를 끝까지 읽고 또 읽고 해서 세 번을 읽어라.


나)   그 다음은 밑 줄을 그으면서 읽어라. 밑줄이 그어진다는 것은 마음에 와 닿는 다는 것이다. 즉 힘과 에너지로 작용하는 것이다. 반응을 할 때 변화라는 것이 일어난다. 이게 우주의 법칙이다, 케미가 일어나야 독창적이고 신선한 언어가 나온다. 화학 반응이 일어나야 지금까지 없었던 것이 생성이 된다.


다)   밑줄 그은 다음 그것을 자신이 녹음을 해서 들어라. 자기가 듣기 시작하면 교정이 된다. 타인과 교감할 때, 인상을 주고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목소리이다. 우리가 하는 말을 바르게 투명하게 전달하게 하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라)   카드에 옮겨 적어라, 전체를 보고 글을 쓸려고 하면 막막하다. 일단 줄여서 봐야 글을 쓸 수 있다. 카드에 옮겨 적으면 마음 집중 훈련이 된다. 또박또박  옭 겨 적는다,

가지고 다니면서 음미하고 사유를 해라. 사유할 때 집중을 한다.

 

 

우리는 지금 수많은 정보의 폭력에 휩쓸리고 있다. 그것을 멈춰서 새로운 길을 여길 위해서는 자신을 섬세하게 잘 살펴봐야 한다.자기도 이해하고 청년세대, 이주민이나 다른 세대도 이해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인식을 변화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내 삶을 다른 존재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지성이 곧 영성이다. 글을 썼기에 사람들과 소통했다

산다는 것은 생리의 물리의 법칙과 화학적 반응들이 일어나고 이것들을 어떻게 총괄 하면서 조율 하는 가이다. 이런 것들이 인식, 인문학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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