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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당 일성 리뷰쓰기 발표 두번째 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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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정 작성일19-04-27 08:12 조회1,77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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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을 함께 담아 지난 두 번째 발표 후기를 올립니다

 

리뷰 두 번째 시간 총10분이 발표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조은정님,정정랑님,조경숙님,신하영님

두 번째 이경희님,정정희님,이영미님,박진선님

세 번째 문미선님,이정애님

 



첫 번째 조은정님,정정랑님,조경숙님,신하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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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님은 낭송 논어/맹자을 읽고 배움을 통해 잃어버린 마음 찾기라는 제목으로 사회복지를 현장에서 실천해오며 고민되었던 지점을 풀어주었는데요지향하는 이상을 실천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음이 느껴졌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현실에서 어떤 것이 부조리한 것인지, 균열이 일어나는 지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현실은 조화로움과 정의로움으로 되어있지 않고 원래 우주는 카오스이다. 스스로의 망상에 속은 것을 깨야 하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한걸음 나가며 바꾸면 된다

 

정정랑님은 낭송 열하일기을 읽고 연암에게 배우는 여행의 기술라는 제목으로 친구들과 다녀왔던 여행담과 비교하며 통찰과 유머가 끊이지 않았던 연암일기의 매력을 알게 해주셨어요

<기억에 남는 코멘트> ”홈파인 공간, 회로에서 맴돌고 있으니 문제점도 비슷하고 개성이 없어진다. 갑자기 거친 마음이 튀어나오는데 맹자의 잃어버린 마음, 양명의 양지, 부처님의 불성, 이런 기본기를 알면 마음을 알 수 있다. 열하일기를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삶에 잘 섞어내야 한다.”

 

조경숙님은 낭송 전습록을 읽고 활을 쏘며 부른 철학자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애쓰는 어린아이가 귀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글을 쓸 때 자기의 마음을 투명하게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마음을 못 찾고 마음의 네비게이션이 헤메고 있는 것과 같다. 정확하게 찾으면 빠르게 편안한 길을 간다. 모든 스승은 자기가 어느 자리에 있는지 정확하게 보라고 이르지만, 대부분 빨리 바꿔진 상태로 가고 싶어 한다. 중생의 마음이다. 왜 대안을 빨리 주지 않고 보라고 관찰하라고 할까. 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명상수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분별하는 지성과 함께 가야 한다.”

 

신하영님은 낭송 논어/맹자을 읽고 나의 논어/맹자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솔직한 표현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었네요^^ 

<기억에 남는 코멘트> ”도라고 하는 것은 일상의 생동하는 현장과 근원적인 진리가 항상 교류해야 한다. 동양사상의 핵심인 ”()체용“, 본체가 있고 이것을 어떻게 현상에서 작용하고 쓰는가? 뭘 읽든 이것을 하면 된다. 본체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일상에 써먹는다. 상황을 알고 활용하는 것은 훌륭한 고전의 용법이다. 모든 종교의 황금율 역지사지”. 몸으로 써먹고 해보며 가는 것 중요하다.”

 

 


두 번째 이경희님,정정희님,이영미님,박진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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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님은 낭송 이옥을 읽고 감정, 나를 만나는 언어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이옥을 궁금해지면서 읽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나라고 하는 협소한 지형 안에 가는 것이 감정, 보통 자의식이라고 한다. 가족이나 동료등 가까운 사람들을 보면 증폭된다. 관계를 거기에만 두면 감정의 늪에서 평생 헤어 나오지 못한다. 협소한 동일성 안에서 감정이니, 불통이 되고 언어가 없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동일한 언어를 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만 겪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놓으면 언어가 똑같아진다. 언어가 새롭게 생성되는 장이 안되고 또 나의 것이라 붙들고 있다. 이것을 객관화 시키면 허무해진다. 원망,분노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을 아는 것이 감정의 계보학, 그러면 확 풀린다. 감정은 밖으로 나와서 천지만물, 다른 것들과 섞일 때 교감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장치이다. 감정을 천지와 교감하는 걸로 풀어내면 이옥과 같은 글이 나온다.”

 

정정희님은 낭송 서유기을 읽고 나의 의존성 들여다보기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관계맺음의 균형찾기와 어려움이 동감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의존하려는 속성, 스스로 나를 탐구해서 자기길을 가겠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모든 종교든 고전이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결해주는 누군가를 찾게 되면 반드시 그 그물에 걸린다. 탐진치를 살펴보고 그 주소를 확실히 찾아내야 의존하는 마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영미님은 낭송 아함경을 읽고 분별(관찰+사유)=맑은 마음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사사로운 마음을 버리기 위해 꼭 체득해야 할 두 번째 독화살 피하기를 곱씹어 생각하게 해주셨네요

<기억에 남는 코멘트> “뜻하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 몸은 자기 지속이 핵심이어서 충격을 완화하고 감당을 해낸다. 그런데 마음에서 오는 두 번째 화살이 더 괴롭힌다. 억울함과 분노 누구나 갖고 있어 객관적일 것 같다 생각하지만 모두 두 번째 화살이다. 또 내가 남에게 쏜 화살을 눈치 못챈다. 나 때문에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해야 한다. 아함경등 부처님의 관점을 적용해서 공부하게 되면 이러한 억울함등이 중요한 자산이다. 겪지 않으면 알 수 없었으므로 소중하게 된다. 원수같은 이도 나를 깨닫게 하기 위해 온 보살이다. 나도 자유로워지고 내가 미워하는 사람들도 자유로워진다. 일타쌍피^^”

 

박진선님은 낭송 동의수세보원을 읽고 몸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일상의 배치와 속도를 바꾸기 위해 단순하고 간단한 과제를 하나 정해 실천해봐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애착하면 과열하게 되고 속도를 내게 한다. 모든 병은 열증에서 시작되고 이것은 병의 근원이다. 불이 지나치면 염증이 생긴다. 내가 애착하고 가속되는 지점이 어디인가, 마음과 체질과 관계를 포괄적으로 진단하는데 내 욕망이 어디에 치우쳐 있는가, 내 욕망의 리듬을 조율하여 관계나 활동도 조율해간다. 어린시절은 바꿀 수 없으므로 지금 상태를,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어긋나는 관계를 맺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좋다. 동의수세보원은 몸과 우주의 원리를 유학의 윤리, 인의예지신과 매칭하여 다르게 적용하였다. 체질과 다양한 분석을 보고 몸의 생리와 자연의 리듬이 어떻게 연결되지 알면 생활을 끌어가는 큰 힘이 생긴다.”

 


세 번째 문미선님,이정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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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선님은 낭송 장자을 읽고 나보다 더 넓은 현실을 보기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명분과 현실사이에서 고민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코멘트> “장자는 사유의 폭이 넓고 기존의 선악상식등을 전복시키고 있는데 그 안의 아이러니와 역설이 어마어마하다. 올바른 명분을 갖고 하는 일이 세상을 더 어렵게 했다. 그 안의 지배욕망과 탐욕을 보아야 한다. 나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새롭게 배치하고 새로운 지도로 볼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정의로움이 위해 일했는데 거대한 세력에 이용당하게 되지 않아야 한다.”

 

이정애님은 낭송 토끼전을 읽고 나를 이롭게 하는 공부라는 제목으로 풀어주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코멘트> “나와 내 생각을 액자에 가두지 말자. 생활이 안정이 되면 생명으로써 자연으로써 활짝 피어나야 하는데 스스로 감옥을 만든다. 평범한 상태가 최고의 상태이고 이것을 아는게 진리이다. 지금 있는 항상성을 진리를 향한 방향으로 바꾸면 텍스트가 다르게 보인다.”

 



곰샘의 마지막 코멘트

이번 글쓰기를 통해 만난 책들이 몸과 마음에 여운을 남길 것이다. 글을 썼기 때문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강의만 들어서는 안된다. 인생의 지침이 하나 생기는 것이고 그런 공부를 해나가면 좋겠다.

 

대중지성에서 그런 공부를 먼저 경험하고 이후에도 이를 이어간 강민혁님의 책

자기배려의 책읽기를를 두분이 상으로 받으셨는데요^^ 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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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읽고 아는 만큼 적용하는 글을 쓰셨다 평과 함께 낭송장자의 조재영님!

자기를 숨기지 않고 생동감 있게 읽었다는 평과 함께 신하영님!

축하합니다!!


글쓰기에 열심한 일성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지난 1학기 동안 애써주신 담임샘, 튜터샘들!!!

김희진샘, 성승현샘, 안혜숙샘 , 오창희샘, 곰샘~~~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이향원님의 댓글

이향원 작성일

정리 잘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