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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4주차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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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우 작성일19-05-27 19:44 조회1,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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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면 뜨겁고 강의실에 있어도 부채질을 하는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이다.
별자리 공부는 생소하고 재미 있는 공부라 늘 초롱 초롱한 정신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오늘은 날씨 탓인지 왠지 몸이 나른 하고 졸음이 올듯 피로감이 있다.

 선생님 말씀이, 오늘은 태양이 쌍둥이, 달이 물병자리인 공기 기운이 만땅인 날이라, 공부가 아주 접속이 잘 되는, 이성적 사유를 주고 받기 아주 좋은 날이다. 따라서  공기 별자리들은 오늘 공부가 너무 편하고 잘 될거다. 반면에 물 별자리들은 너무 날으는 것 같아서 힘들 것이라 하셨다.

 아 그럼, 오늘 내 몸 컨디션이 약간 늘어지는 것은 내가 물고기자리여서 그렇다는 것인가, 신기하다 . . .
그래, 서양별자리 천문은 해석하는 것이라고 선생님이 말씀 하셨다. 정답이 없고 특히 가장 좋은 해석은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다고 . . . 그래 오늘 수업 시간에 내 몸이 나른 한 이유는, 어제 밤 늦게 까지 지인들과 마신 술 탓도 아니고, 한 여름 같이 무더운 오늘의 날씨 탓도 아닌, 오늘 별 자리가 공기인데, 내가 물 별인 물고기자리기 때문이다. 라고 해석하고 나니, 이 별자리 천문학의 묘한 힘(?) 에 관심이 더 간다.

 오늘 4주차 강의에서 배운 운명의 별자리 북쪽Node에  태양, 달, 동쪽 별까지 이 4개의 별자리로  나를 해석 해본다. 아직은 지극히 기초적인 해석 이지만 많은 부분이 나를 닮았다. 이게 별자리 천문학의 객관적, 통계적 힘인지? 나의 심리적 동조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껏 그 누구도 말 해주지 않은 나의 본 모습을 내가 드려다 보고, 내가 읽어낸다는 사실, 이 느낌은 묘한 설레임이고,내가 나에게 보내는 "토닥 토닥"이다. 지치지 말고 이 공부를 잘 쫒아 가자고 마음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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