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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시대 후기
 글쓴이 : 이영미 | 작성일 : 19-08-08 23:34
조회 : 159  
후기가 수요일까지라구요!!! 오늘 아침 일성 3조 단톡방을 통해 알게 되었다. 혼자서 이번 주 중으로만, 다음주 일성 수업때까지만 올리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늦어서 죄송합니다.(꾸벅) 감이당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약속과 윤리를 중요한 배움으로 치고 있는데... 일성 수업 후 곰샘의 녹음파일을 3번 정도 들었다. 출근과 퇴근길에서 무선 이어폰을 꽂고 걷다가도, 커피를 들고 마시면서도 계속 들었다. 그러다 보니 곰샘의 목소리가 일상 속에 파고들었다. 친구와 대화하다가 밥을 먹다가 곰샘의 툭 던지는 말소리가 들릴 정도... 곰샘의 수업은 참으로 유쾌하다. 일방적인 강의라기 보다는 마치 대화하듯이 편하게 들려주시는 이야기처럼. 그 중간중간에 툭 던지는 일갈, 그것조차도 애정이 담겨 있어, 수업내내 우리는 실컷 웃는다. 오늘은 축의 시대 마지막 강의, 이스라엘은 존재는 점점 희미해지고 인도와 중국, 그리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남는 이야기는 다음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이야기. 방향을 전환한다는 것 마호메트가 신의 계시를 받은 후 이슬람교도는 절의 방향을 예루살렘에서 메카로 바꾼다. 절대적인 믿음에 뿌리를 둔 종교적인 제의조차도 다른 진실을 받아들이고는 과감하게 바꾸는 것, 지금처럼 삶의 방향전환이 너무나 시급한 내게 중요한 울림을 주었다.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영토에서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두 번째 앎과 지혜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이때까지 많은 순간에 "그래 알겠어!"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근데 그건 머리에서 끝나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안다는 것은 지혜이고 깨달음이다. 지금의 영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2학기 근영샘과 도덕의 계보를 읽으며 "나는 왜 소유하려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얻었다. 소유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면 자유는 없다. 곰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축적하고 소유하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떠올린다. 어떤 것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이 마음, 괴로움을 유발시키는 이 감정들을 찬찬히 그려봐야겠다. 그러면 자각되고 그 본질이 보일까? 하루 늦은 후기. 내일이 되기 전에 마무리하면서 수업을 듣지 않은 사람에게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후기, 설사 들었다 하더라도 긴가민가 하는 애매모호한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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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猫冊   2019-08-13 17:40:01
답변  
저도 반성 중입니다!
세상에... 수업 시간에 소유에 대한 말씀을 들은지 얼마나 됐다고, 어제는 쎄일하는 찻잔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집에 찻잔이 없는 것도 아닌데... 참...
물론, 안 사긴 했습니다만 배움이 욕망을 제어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려나 봐요
옹달샘   2019-08-09 1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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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요점을 잘 정리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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