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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1교시 글쓰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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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하 작성일20-07-13 10:45 조회1,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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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은 에세이 발표 마지막 합평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 개인적인 일로 몇 번 참석을 못한 사이에 조원들의 글쓰기 실력들이 쑥쑥 올라갔더라고요. 빠진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저도 열심히 글을 읽어보았고, 저도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조는 지난번 1학기 에세이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쓴 조원들이 많았는데요. 같은 주제라도 다른 텍스트로 그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비록 너무 어려운 스피노자라 다들 이해를 못했다고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이해한 만큼 글에 담기로 하고, 마지막 박차를 가했네요.

후기가 늦어서 어제 이미 에세이 발표를 반쯤은 마쳤는데요. 마지막 시간에 비해 글들이 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한주동안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좋았어요. 물론 저는 아주 허술한 글이 되어버렸지만, 내가 가진 조건에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어쩌면 합리화가 될 수 도 있지만 실제로 저의 삶을 많이 이해시켜준 시간이었습니다. 스피노자로 인해 삶의 한 꼭지가 조금 변하고, 그래서 다음에는 저의 우울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다들 자기의 걸음대로 나아가시길! 다음 학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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