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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일요대중지성 4학기 에세이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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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묘선주 작성일20-12-07 15:46 조회2,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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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일) / 일요대중지성 4학기 에세이 발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감염자의 수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1일 확진자 수가 무려 500명대에서 600명대를 찍고 있는 시점. 
이런 상황에서 일요대중지성은 4학기 에세이 발표를 화상(줌)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마지막 4학기는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을 만나 
두 분이 남긴 글과 일생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 것이었다. 

글을 잘 쓰기보다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대중지성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일을 한 것이라는 
오창희 담임 선생님의 응원 덕분에 
총 24명이 에세이를 제출했고
그날 아침 갑자기 일이 생겨 아쉽게 발표하지 못한 한 분이 있어서
총 23명이 발표에 참여하게 되었다. 

고미숙(곰샘)선생님의 합평이 함께 진행되는 자리인지라 모두 긴장들을 많이 하였다.  
‘온라인 사다리 타기’게임을 통해 조별 발표순서와 개인별 발표순서가 정해졌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리는 발표에 성실하게 임했다. 
에세이를 발표하고 나면 조별로 마무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이유는 피드백에 대한 멘탈 정리(?)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학기는 화상으로 진행된 탓에 조별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움이 매우 컸다. 

이런 아쉬움을 품고, 
합평시간에 우리들에게 남겨진 주옥같은 곰샘의 글쓰기 비법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제목은 좀 발랄하게, 디테일하게 달기 
 
- 매 순간(매일매일 조금씩) 글을 써보는 시간 갖기 
글쓰기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이걸 꼭 지켜야 한다.

- 글의 결말은, 
문제 제기(고민하는 것 or 알고 싶은 것)가 선명할 때 
결론에서 새로운 문제로 생성됨. 즉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 

- 곰샘의 평가 기준 
(1) 전체적으로 일관성이 있는가 
(2) 디테일에서 이번 텍스트를 통해 깨달은 것이 있는가 

- 텍스트를 읽으면서
이 고전의 지혜는 무엇을 향하고 있는가?, 
현자들의 질문은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마지막으로 곰샘께서는 전체적으로 재미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연암이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걸 보며 
연암의 저력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감탄하셨다는 총평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무려 4명,
박우영, 감로화, 박진선, 김지형 샘에게 상을 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공부하는 도반들과 
우리를 세심하게 이끌어주신 담임선생님, 
튜터선생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모두 모두 각자의 건강을 잘 챙기면서 
2020년 경자년을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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