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일성 참여하게 된 박우영입니다. ㅎㅎ 제가 후기를 맡을 걸 생각 못하고, Zoom 미팅 사진 하나 안 찍고 넋놓고 있었네요;; 다소 심심한 OT 후기 죄송합니다. 흑흑

 코로나가 아직 기승을 부리는 지금, OT부터 Zoom으로 시작되는게 생경했고 그럼에도 매끄럽게 잘 진행되어서 즐거웠습니다. 감이당 공간 소개할 때는 예능프로를 보는 느낌도 살짝 났어요. ㅋㅋㅋ (사전에 준비하신다고 주란샘, 영주샘, 지형샘 등 고생 많으셨어요!) 

 특히, 주란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Zoom으로 진행한 덕분에 마스크를 안 낀 얼굴을 볼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나쁘고 좋고로만 판단할 수 없고, 그 안에 새로움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빨리 직접 대면하면서 얼굴보고 공부하면 좋겠다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ㅜㅜ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장이 두근거리는 환자 분들을 겪으셨던 선생님, 남편 분의 예기치 않은 사고을 겪으셨던 선생님, 30년이나 다녔던 회사를 막 명퇴하셨던 선생님, 앎과 삶을 일치시키고 싶어서 육아 와중에도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신 선생님, 알수 없는 답답함으로 공부를 처음 시작하신 선생님. 

 38분 각자의 사연들로 꽉 찬 OT 시간이었고, 그래서 새롭게 만나게 된 선생님들이 반갑고 설레입니다.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책이라는 명언을 들었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앞으로 서로를 더 깊게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이상 38권의 책 중 1권이었습니다. ㅋㅋㅋ 남은 주말 잘보내세요!! 

P.S. 이하는 OT 때 안내 된 내용 요약 본입니다. 참고하세요. 

■ 감이당 소개(윤리) :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시 - 시간 약속을 지킨다. 공 - 공간 안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 수업 일정 

1. 철학 : 10시 ~ 11시 40분

2. 조별토론 :  11시 40분 ~ 12시 30분

   -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 도반과 제대로 공부하는 것^^ 

3. 점심+산책 : 12시 30분 ~ 2시

   - 각자의 공간에서 산책하기  

4. 낭송 : 2시 ~ 2시 40분

   - 각 조별로 1명씩 매주 돌아가면서 암송하기(3분 안팎인데, 더 외우고 싶다면 OK!)  

5. 의역학 : 2시 50분 ~ 4시 30분

※ 수업 후기 쓰기 : 1조부터 1명씩 감이당 홈피에 후기 업로드 

■ 감이당 공간 소개 

1. 베품 주방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공간 

   : 반찬이나 재료들을 증여해주실 수도 있어요. 

   : 밥당번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도 공부의 연속!

2. 풀 카페 

   : 풀이 죽지 않고 풀이 사는 카페 ㅋㅋ  

   : 다양한 식음료가 구비되어 있음 

   : 감이당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목적도 가진 공간  

■ 이번주 읽기 과제 

 : 철학 - 주체의 해석학 533~575쪽까지 그로의 글

 : 낭송 -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112쪽까지

 : 의역학 - 다르게살고싶다 128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