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기_축의 시대 그리스편 1부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홈 > Tg스쿨 > 일요 감이당 대중지성

서브배너_일성.png

수업 후기_축의 시대 그리스편 1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패터슨 작성일21-09-12 15:59 조회771회 댓글0건

본문

  그리스 신화를 종교로 볼 수 있느냐는 수영선생님의 질문이 유독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질문에는 '그리스 신화', '종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한 전제로 보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은 신이라고 하기에는 인간과 너무나 닮았고(바람을 피거나 질투를 하거나), 그 신화 속에서 인간은 반인반신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타의 신과는 달리 온전히 인간세계와 벗어난 초월적 존재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또한 '종교'의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선생님들 각자의 정의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저는 '종교'가 '영성을 품고 있는 가치체계'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 신화는 '영성'의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종교(영성)이 없는 시대는 어떠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해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신화, 역사가 일정 부분 답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Arete 탁월함을 쫓는 그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이 자본주의를 사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게 무척 인상적입니다. 본인의 탁월함과 신화 속 신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없는..!  

 

  좋은 발제문과 토의 진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