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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이 들려 주는 철학이야기 2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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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본숙 작성일22-03-01 19:56 조회2,112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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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교시 수업 후기를 맡은 4조 구본숙입니다.

 

1,2주차 수업을 담마코리아에 다녀오느라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수업이 저에게는 OT이후로 첫 수업입니다. 줌으로 만났지만 오랜만에 주란샘도, 감이당도 넘 반가웠습니다

 

일성을 시작하고 첫 수업이어서 설레임과 긴장감이 드는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군선생님과 강독한 베르그손 수업은 처음 접해보는 수업방식이었습니다. 수업을 듣지 않고 책만 읽을 때는 어려움에 난감했는데, 한 줄 한 줄 읽어가며 선생님들의 해석과 정군샘의 설명을 들으니 강독이라는 방식이 촘촘한 철학적 사유방식을 배울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교시 수업은 정화스님의 도서 생물이 들려 주는 철학이야기2강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발제하고 발제의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이었는데, 질문을 위주로 얘기를 나누니 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듯했습니다. 질문을 하는데 있어서 질문을 어떻게 만드는가?’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질문을 위한 질문이 아닌 저자의 문제 설정이 과연 맞는 것인지? 나는 저자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주란선생님과 질문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별 모임까지 끝내고 나니 대중지성이 시작된 실감이 났습니다. 다음 주에는 감이당에서 뵈어요^^

댓글목록

박영주님의 댓글

박영주 작성일

옆반에서 놀러왔습니다~ 본숙샘 잘지내고 계신군요~ 담마코리아도 잘 갔다오셨구요^^

들판님의 댓글

들판 작성일

생철시간엔 역시 질문이 꽃인 것 같아요. 책 내용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질문까지 찾으려니 머리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못했더니 역시 표가 나구요 ㅎㅎ 1교시든 2교시든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니 만만치 않네요.

박운섭님의 댓글

박운섭 작성일

강독은 강독대로, 세미나는 세미나대로 저마다 어렵네요. 현재까지 가장 쉬운 거는 남산 산책. 오늘도 한발짝!

강적님의 댓글

강적 작성일

확실히 질문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니 토론이 보다 원활한 느낌이에요. 동시에 질문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에세이 총평 때도 선생님들이 제대로 정확한 질문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었는데, 세미나도 역시 마찬가지네요. 제대로된 질문을 한다는 건 어쩌면 제대로 이해하고 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 질문하는 주인데, 부담이 엄청 커졌습니다.

이형은님의 댓글

이형은 작성일

발제문으로 할 때 보다 질문 순번이 더 자주 돌아오니 텍스트를 긴장하며 읽게 되는 효과는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아직은 텍스트가 알 듯 말 듯하여 질문을 위한 질문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는데, 저자의 생각에 더 다가가기 위한 질문다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히, 생각하며 책을 읽어야겠어요~

단순삶님의 댓글

단순삶 작성일

안녕하세요 1조 김윤경 입니다.
담마코리아 명상 다녀오셨군요.
몇년전부터 관심있어 도전하고 싶어도
말을 안하는거에 엄두가 안나던데.,.
이번주 뵈면 어떤지 애기 듣고 싶네요. ㅎ

목도리님의 댓글

목도리 작성일

안녕하세요본숙샘smile day ,1조 김홍철입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개념학이다, 개념이란 일상적인 상식의 집결이라고 표현할께요, 그러면 수많은 상식을 알고이해하고 소화하는 과정이 개념으로 접속하고 이해하고 소화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한다면 현시점에서 떠오르는 표상들의 집결체를 논리적으로 서술한다면 철학함이 되지 않을까 짚어봅니다,AM

남궁진님의 댓글

남궁진 작성일

반갑습니다. '설레임' 이라고 말하셔서, 제 마음이 다 설렙니다. 셀레임을 장착하고 이번주 감이당 수업에서 뵈어요~~~ 질문에 대한 질문, 질문을 위한 질문, 어떤 형태든 질문하다 보면, 문제에 다가갈 수 있겠지요?

면이님의 댓글

면이 작성일

저는 발제 위주의 수업이 좀 더 익숙한 방식이여서 질문 위주의 공부가 좀 어려웠어요
본숙샘 후기를 읽고 나니 여러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중해서 듣기 어려워 하는 저의 산만한 태도를 떠올리게 되네요.
질문의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질문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목인님의 댓글

목인 작성일

뒤늦게 합류하셔서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바로 후기 맡으셔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후의 발제와 토론 방식은 여전히 좀더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 같고,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질문찾기 인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한 더 많은 질문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엔젤님의 댓글

엔젤 작성일

본숙샘!! 반가웠어요^^
생철 시간은 토론 형식이다 보니 저도 여러 샘들의 의견에 아~아~하고
감탄하며 즐긴 시간 이었어요
담 수업때 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