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제5장 질문 3조 조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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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상 작성일23-05-27 10:12 조회91회 댓글0건본문
일정한 간격으로 불에 의해 기존세계가 파괴되고 새 세계가 나타났다 다시 파괴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라는 스토아학파의 순환적 역사관의 개념에 대한 보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이 4계절처럼 반복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황제로 태어나든 노예로 태어나든 “너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간에 너는 마치 그 일이 네게 일어나기를 바랐던 것처럼 그것을 견뎌야 한다....”(p193~194) 라는 세네카의 말처럼 스토아적 평정심, 초연함[아파테리아apatheia]을 발휘하며 다시말해 입 꾹 다물고 그냥 주어진 대로 현생을 살아라. 라는 것을 넘어서 한 번 황제인 사람은 다음 세계에서도 또 그 다음 세계에서도 끝없이 황제이고 노예는 계속 노예로 태어난다는 건가요?
운명론적이고 반혁명적일 수 있다고 까지 표현되는 스토아학파의 순환적 역사관. 이러한 꽉 막힌 역사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회변혁에 대한 소망의 흔적이라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목적으로 존재하는” 평등이라는 이상을 실현할 수단으로 (물론“ 실현가능하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어있지만) 언급한 “인간적인 입법”과 “인간적인 정치”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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