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목성 6주차 수업후기입니다

후기 쓰는 순서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기억이 나지 않아 일부만을 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글쓰기 수업]

‘칼 구스타프 융, 언제나 다시금 새로워지는 삶’ 신근영선생님 강의

프로이트에 대해서, ‘무의식과 의식의 보상성’ 에 대해서, ‘집단무의식’ 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독송]

※ 암기시험은 육십갑자와 납음오행 이었습니다. 다른때보다 통과하신 분들이 많은 듯

임신계유 검봉금 => ‘임신하면 방망이로 검사한다’ 이렇게 외우신 분들의 이야기가 재미났습니다

수업은 64괘에 관한 이민정 선생님 강의

- ‘위편삼절’ 은 공자가 주역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죽간을 이은 가죽끈이 닳아 끊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주역은 점서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는 ‘상수역’ 과 철학으로서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는 ‘의리역’ 두가지 영역이 있다. 주역에 나오는 상징부호로 ‘효’, ‘괘’ 가 있다. 위에 있는 괘는 상괘, 외괘 이고 아래에 있는 괘는 하괘 내괘 이다. ‘주역’ 의 두가지 의미는 주나라때 만들어졌다는 것과 천지만물을 설명하는데 두루 통하여 막힘이 없다는 것이다.

[의역학]

‘동의보감 내경편’ 성음, 언어 / 송혜경선생님 강의

처음으로 목성수업에 들어오신 송혜경 선생님은 수업시간 내내 환하고 해맑게 웃는 얼굴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소리를 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심이고, 심은 신에 저장된 정을 만나 폐의 문을 열어젖히는 것이 목소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자연의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사기가 심폐를 건드려서 병이 나거나 신이 허해지는 증상 때문이다. 사기가 심폐를 건드렸을 경우, 목소리를 내려는 마음이 병들고 소리가 나가는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 언어는 나의 존재의 크기이다. 활발발한 생명이 울려내는 말과 목소리가 곧 나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언어의 양생법으로는 말을 적게 하는 것, 소리가 기해 속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저녁이후에는 말을 하거나 소리내어 읽지 않는 것, 음식을 먹을 때 누웠을 때 말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