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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4학기 4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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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수미제 작성일15-11-08 21:24 조회2,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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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글쓰기 수업 후기 / 조선 최고의 예술 판소리 , 곰샘

4주 만에 반가운 곰샘과 다시 판소리로 만났습니다. 판소리 수업 첫 시간에 낭송을 외워온 사람들이 3명으로 끝나자 곰샘께서 감이당에서 공부하는 이유가 뭔지, 낭송, 필사를 왜 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초심을 잃고 있음을 잊어버리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셨다. 곰샘의 이 말씀은 나를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아 가슴이 뜨끔 했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그 두 가지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다.
감이당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나의 몸과 기질, 습관을 바꾸는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그것이 곧 자기 배려다. 양생과 수행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고전 한 권을 낭송한다는 건 그 별자리와 나의 존재가 서로 감응하는 우주적 활동이 된다. 읽고, 쓰고, 낭송하는 동안 책의 기운에 감기 된다. 읽을수록 새로운 깊이와 의미로 문장들이 다가온다. 낭송하면 그 소리만으로 몸이 생리적으로 감응을 하게 된다.

이번에는 책 조선 최고의 예술 판소리에 대해 곰샘께서 설명해주셨다.

판소리는 우리말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고전이다.
한국 게 아닌 서양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모국어를 사랑하는 건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말을 풍성하게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가 있다.
18세기에는 새로운 언어가 많이 떴다.(사설, 시조, 잡가)그래서 예술이 흥성해졌고 기획사 대표가 증언 이였다.
예술은 하층민에서 시작됐지만 다 보편화 되었다. 음악이 아니라 내용이 모든 사람에게 어필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상하층이 다 만족 시킨다.
조선시대 사랑과 신체를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의리는 있되 뒤끝은 없다.
미학적 키워드가 절대 비극이 아니고 흥이다.
편견이라는 게 대단하다. 비극은 숭고하고, 희극은 경박함이라는 생각이.
모든 미학은 다 짬뽕이다.
인생을 타이밍이요 운이다. 운에 맞기라 내가 다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다. 갈망 이라는 게 대게는 연애에 대한 것으로 흘러간다. 갈망은 짝짓기다.
여성의 삶을 가치 있게 사는 것
늙음은 늙음을 받아들이는 것 ㅡ 욕심을 비우는 것.
사회는 욕심을 비우지 못하게 한다. 갈증을 계속 만들어 내게 한다.
학습을 많이 시키면 너무너무 평범한 얘들이 된다.

지역마다의 차이가 우리나라의 독력 일 수 있다.
전라도는 예향의 도시로 평야가 있고 물과 불을 머금고 있다. 악착 같이 성공하겠다는 마음이 없고 오지랖이 넓다. 권력이나 돈을 모으려는 생각이 없어서 경재 발전이 없다.
전라도의 땅의 기운이 경제 발전을 막았었나보다. 모든 일에는 자기의 욕망이 서야 하는 것처럼. 반면 대구는 투박하고, 물이 없어서 폭파하기 직전이다. 산이 높고 불의 기운이 강해서 예술보다는 철학이 발달하였다. 강원도는 손대기가 어렵다. 산이 많아서다.

본문 내용으로 들어가면.
 
춘향이는 무언가를 할 때 존재를 걸었다. 이도령과 변사또를 대함에 있어 법과 제도를 깡그리 무시했다. 조선시대에 여자는 사회적 관계를 남자와 맺었는데 만약에 춘향이가 지금의 사회생활을 했었다면 아주 잘 했을 것 같다.
심청이는 태어낫는데 태어났는데 아버지가 봉사였다. 아버지는 눈을 뜨고자 하는 욕망으로 심청이를 조르고 바다로 보내고 모지란 짓은 다 한다. 그런데도 부모에게 원망하는 기색 하나 없다. 장승상댁이 도와준다고 하는데도 거부한다. 오직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할까 라는 하나의 생각만으로 임했다. 남의 도움 받지 않고 오로지 효는 내가 해야 한다고. 심청이  의 효를 보면서 여태껏 내가 생각하는 효와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지금껏 내가 생각했던 효는 부모에게 용돈 좀 드리는 거. 몸에 좋은 음식이나 보약 가끔 보내 챙겨드리며 명절이나 생신 때 찾아가 뵙고 이런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춘향이는 돈이나 약으로가 아닌 효는 내가 직접 해야 한다고 자기 존재를 거는 효를 했다. 이것을 보고 나는 효에 대한 생각의 관점이 바뀌엇다.
흥부전을 보고 나는 감동적인 몇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흥부는 힘들게 일하면서도 자신의 심성을 무너뜨리지 않고 본성의 자기 자신을 지킨 것. 본인도 먹고 사느라 별별 알바를 하고 힘들어서 정신이 없었을 텐데 작은 미물의 새끼 제비의 부러진 다리에 공감하는 마음. 놀부인 형에게 갖은 괴롭힘을 다 당하고도 상처 안 받고 제비의 박씨로 인해 대박을 맞을때도 혼자 다 갖지 않고 놀부인 형님을 모셔오라고 하는 복을 스스로 부르는 이 마음이다. 나도 흥부처럼 본성을 지키고 밖에 일해 공감하고 복을 짓는 마음을 낼 수 있을까?. 이 수업을 듣고 난 후  어떤 것에 대해 공감하는 역지사지가 아직은 좀 아니 많이 어려울지도 모리지만 적어도 이제는 누구를 원망하거나 변명하는 짓은 이젠 결단코 안하리라 다짐했다. 왜? 모든 사건은 내가 만들었고 나의 욕망이 거기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에 의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독송교실 ㅡ 기혈변증

기혈변증은 기체, 기역, 기행, 기탈, 기폐이다.
출입승강 - 기의 온동성 ㅡ 기의 운동은 기기라고 한다. 온몸을 두루 돌면서 생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기이다. 기는 물질인데 물질의 운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실증은 없어야 하는 것이 많다. 만져 주는 것을 싫어함.
허증은 있어야 할 게  없는 것.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함.
유형의 물질이 흩어지면 생화가 멈추게 된다.
기체, 기역, 기함
1기체- 막힘 ㅡ 기가 따듯할 때 운동성이 좋아짐
흐름성질- 추동작용. 흐름이 약하면 나머지 것도 막히게 됨
걸으면 진동이 생김- 걸으라 살아 있다는 건 움직이는 것.
2기역- 치솟음 ㅡ 화를 잘 내고 아픔, 코, 토함
기가 흐르면 혈도 따라 흐른다.
3기함- 처짐 ㅡ 기운이 빠져 축 늘어지고 몸에 있는 장기들을 충분히 받혀주지 못한다는 것
4기탈- 새나감 ㅡ 위급상황. 기가 줄줄 세는 것. 진액이 나가면서 피가 나가면서 기운도 함께 나가버림.
5기폐- 꽉 막힘 ㅡ 위급상황. 갑자기 심한 정신적 자극을 받아 생기는 기궐.

아파야 산다 ㅡ 우리 몸속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에 대한 기록이다.
모든 생명체는 혈분을 좋아한다.
기후변화는 변화라는 압박을 주게 됨 ㅡ 진화 압력.
생명이라는 관점은 살아있는 것은 모두 화학작용을 한다.
멘델과 주교님 덕분에 우리는 유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우리 몸은 박테리아가 조상이다. 삼시충은 내 몸에 공부하기 싫어하는 벌레다.
열성, 우성 차이는 없다. 발현 되는 우선순위만 우성이 높다.
유전자는 고정된 목표가 없다.
우리의 삶도 매 시각, 좋게든 나쁘게든 유전적 발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삶은 우리 부모가 겪었던 모든 일과 조상들의 경험은 유전적 결정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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