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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2권 수업후기/ 2학기 2주차 3교시
 글쓴이 : 늘벗 | 작성일 : 19-05-17 20:30
조회 : 284  


전한시대 황제들의 조서를 바탕으로 다루어진 한서 1권의 막을 내리고

드디어 역사의 전면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펼쳐낸 주인공들의 이야기.. 한서 2권이 시작됐다.


-중국최초의 통일왕조를 이루어 냈던 진나라. 그 화려했던 황실의 권세에 무색하게

일개 농민에 지나지 않았으나 거대한 제국을 무너뜨리는 최초의 도화선 진승.

-유방과 천하를 놓고 다투었던 한나라의 맞수 초패왕 항우.

70 여 전투에서 단 한차례도 폐배한 적이 없었으며 누구도 맞설 상대가 없었다하나

포상금이 걸린 몸이 되어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어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전쟁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용병술의 천재 한신.

하지만 너무 유능하고 지략이 뛰어나서였을까.

천하를 제패한 일등공신임에도 불구하고 한고조유방으로부터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를 받았으며

끝내 반쪽자리 반란으로 한서린 외침을 남기며 생을 마쳤다.

-그외, 문경지교의 우정을 다지며 동고동락 했으나 세력이 커지고  권위가 올라감에따라 깨진 우정은

세상의 둘도없는 원수가 되어 혈전을 벌였던 장이와 진여

-한사람의 죽음이 능히 뜻을 함께한 500 인의 죽음마저 뒤따르게 만든 전횡 등..

숱한 영웅과 지략가들의 삶을 들여다 보는 것은 교훈을 뛰어넘어

삶이란 무엇이며 궁극의 뜻을 이룬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했다.

어디로도 부족할 것 없었던 항우가 어디로봐도 뛰어날 것 없었던 유방에게 천하를 내준 것이나

거대한 제국을 뒤흔들정도의 반란의 물결을 일으킨 진승 또한 한나라의 왕에 머물며 겨우 6개월의 호사를 누린것으로 생을 마감한 것

병법과 지략의 천재 한신이 그렇게 허무하게 고후(高后)의 칼에 죽임을 당했던 일련의 이야기들은

과연 천하를 다스리는 자는 어떤사람인가.. 하는 화두를 던져준다.

이에 대해 길진숙 선생님은 먼저 사심을 가진자의 한계로 말씀하신다.

진승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그 뛰어난 영웅 항우조차도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품고 전투를 했던것

즉, 진정한 천자라면 천하가 하나이고 천하가 다 나의 고향이라 생각해야 했을 터.

그 외 한신을 비롯한 숱한 호걸들 역시 자기가 뿌린 씨앗의 결과를 당대에 다 거두려 했던 욕심과 집착이

오히려 비참한 결말을 만든 것이다.

또한, 배우는 것을 싫어했고, 현자와 지략가들의 조언을 수용하는 데도 인색했던 항우의 결말은

어쩌면 짐작가능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많은 영웅들의 허무한 죽음은

(특히, 한신의 죽음에 너무나 가슴 저미는 아픔을 보이신 박승희선생님의 모습은 아직도 선하다. ^^; ) 

어떤 경우에도 수용의 여지를 두고 세상에 열려있는 처세를 하는 것이

가장 최후의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하게 하는 지혜의 근간이라고 짚으신다.


천하를 평정하고 반란의 씨를 잠재우기 위해 여러 이성(理性)의 제후들에게 권한을 부여했건만

세상이 안정되고 평화의 바람이 부어올 때 쯤이면 믿었던 동성의 제후들에게서 권력의 야욕이 불씨를 피운다.

분열은 통일을 향해 달리고 통일과 안정은 또다시 분열의 씨를 틔우는 것은 과연 자연의 이치인가보다.

하지만 역사의 반전은 엉뚱하게도 우연과 우연의 접점에서 발현되고 새로운 줄기의 시작은 마치 혼돈속에서

폭발하 듯 드러난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 란 일개 농민의 한마디가 거대 제국을 뒤흔들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역사를 공부하고 배우는 것은 그래서 어떤 픽션보다 흥미롭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전같다.

앞으로 대장정의 여정이 남아있는 한서의 열전시리즈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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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상훈   2019-05-18 02:13:53
답변 삭제  
기대했음.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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