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들의 다양한 인생과 그것을 글로 풀어가는 시간이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장금샘께서 누드 글쓰기에 대해 우리에게 어떤 항목들을 요구하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내가 이해한 바로는 다음과 같다.

누드글쓰기를 하며 흔히 빠지는 함정이 전반부에 분석한 사주를 내 삶을 변명하는 방패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주 분석 보다는 내 삶을 돌아보며 진솔하게 풀어내는데 더 촛점을 맞추는게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지면에 한계가 있으니 여러가지 사건을 두루뭉실하게 쓰는것 보다

한가지 중대한 사건에 촛점을 맞추어 자신의 내면깊이 일어난  변화를 자세하게 서술하는 쪽으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는 배우는 사람들이다.

배우러 온 사람들 답게 한가지라도 배우고, 깨치고, 나를 해체하여 변화하는 것까지 하고 일년을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