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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4학기 3주차 1교시 동의보감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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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laudia 작성일19-11-06 21:40 조회2,3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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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와 신()

  기와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에서 생명활동을 주관하는 주체라 할 수 있다.   요즘시대에 전기가 있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삶을 영위하게 해주듯이 기와신도 생명활동을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절대로 가볍게 보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동원은   ()  ()의 할아버지 격이 되고 정()은 기의 아들 격이 된다.    그러므로 기는 정과신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또 내경편 편에서 우리 몸은 기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기가 모이면 생명이고 기가 흩어지면 죽음이다. 물고기가 물에서 사는 것같이 사람도 속에서 산다. 라고 하였다.

  氣의 원천은 세 가지다. 부모에서 받은 선천지기, 음식물섭취에서 생기는 수곡지기, 자연계에 존재하는 청기이다.

난경 에는  ‘12경맥은 모두 기가 생기는 근원과 연계되어 있다기가 생기는 근원이라는 것은 양쪽 신장사이에 있는 동기(動氣)를 말한다이것이 56부의 기본이며 12경맥의 근원이고 호흡하는 문호이며 삼초의 근본이다. 때문에 라는 것은 사람의 몸에서 근본이다고 씌어 있다기에도 다양한 관계와 이름이 있다. 상기, 중기, 하기, 상기는 하늘에서 받은 것으로 호흡으로 통한다.    상기는 주로 폐가 다스린다.   중기는 수곡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영위를 기른다. 주로 소화기능이 다스린다. 하기는 정에서 기화된 것으로 명문에 저장되어 삼초의 근본을 이룬다. 신장이 다스린다. 기의 기능을 세분화 하면 추동(推動)작용, 영양(營養)작용, 기화(氣化)작용, 온후(溫煦)작용, 고섭(固攝)작용,방어작용이다,

기는 우리생명활동을 주관하듯이 또한 여러 가지 병이 기()로부터 생겨난다고 한다. 직지에서 사람에게 7(七精)이 있고 병은 7(七氣)로부터 생겨난다고 한다. 기뻐하는 것, 성내는 것, 슬퍼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근심하는 것, 놀라는 것, 무서워하는 것, 모두 지나치면 해당되는 장기를 상하게 하여 병이 생기게 된다. 7(七氣) 중에서 가장 사람 몸을 해롭게 하는 것은 성내는 것이라 한다.

신은 몸과 삶의 지도 라 할 수 있다. 신은 온몸을 주관한다. 일을 원활히 처리하며 복잡한 것을 정리하며 놀라고 어려운 일을 잘 헤쳐 나가게 하며 두려워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혹 징계도 하고 혹 기뻐하거나 성내기도 하며 깊이 생각하는 고도의 정신 활동이라고 할수 있다.

사람의 몸에는 이산다고 한다. 은 외부에 있어 늘 우리가 믿고 따르고, 경배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 했는데 내 몸 안에 신이 산다니 그럼 곧 내가 이라는 존재란 말이 아닌가? 그럼 밖에서 따로 을 찾아 해매일 필요가 있는가?

황정경에는 간에 깃든 신 용연(龍烟), 심장에 깃든 신 단원(丹元), 비에 깃든 신 상재(常在), 폐에 깃든 신 호와(皓華), 신장에 깃든 신 현명(玄冥), 담에 깃든 신 용요(龍曜)가 있다고 한다. 내경에는 오장이 각기 자신의 을 간직하는데 은 신()을 간직하고, 폐는 백()을 간직하고, 간은 혼()을 간직하고, ()는 의()와 지()를 간직하고, 신장()은 정()과 지()를 간직한다고 하였다. 주석에서는 신이란 정기가 변화해서 생긴 것이며, ()은 정기를 도와주며, ()은 신기를 도와준다. ()란 기억하고 잊지 않은 것이다. ()란 마음을 온전히 하여 변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오장육부의 기운을 잘 사용하려면 회남자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귀와 눈을 밝고 맑게 하여 소리와 색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고, 생각을 고요하고 담담하게 하여 욕망을 줄이며, 오장을 안정되고 충일하게 하여, 그 기운이 밖으로 새지 않게 하고, 정과 신을 육체 안에 잘 깃들게 하여 밖으로 치달리지 않게 하라.고 하였다. 무릇 인간이 천수를 다 누리지 못하고 중간에 일찍 죽게 되는 것은 인간이 지나치게 잘 먹고 잘 살기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풍요로운 삶에 집착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장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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