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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4학기 4주차 3교시 사피엔스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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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란 작성일19-11-11 02:56 조회1,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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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4학기 3교시 /사피엔스 수업후기 /홍옥주

 

저자의 표현대로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막강한 힘을 얻게 되었는가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좀 더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지혁명

호모 사피엔스 종에 속하는 생명체는 약 7만 년 전에 인지혁명이 일어난다. 그 이전까지 함께 존재했던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 솔로엔시스, 호모 데니소바가 다 사라지고 호모 사피엔스만 살아남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로 언어를 든다. 사피엔스는 FOXP2라는 유전자 변이로 뇌의 구조가 바뀌면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순수한 우연의 산물이었다. 이 능력으로 몇 시간씩 수다를 떨 수 있었고 많은 숫자가 협동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사피엔스 언어의 특이성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에 있다. 그래서 전설, 신화, , 종교는 인지혁명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이것은 인간의 대규모 협력을 가능하게 했고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여 호주와 미 대륙의 대형 동물계에 멸종을 가져왔다.

 

농업혁명

인간이 250만 년 동안 먹고 살기위해 채집하고 사냥했던 동, 식물은 스스로 자라고 번식했던 것들이었다. 그러나 대략 1만 년 전부터 사피엔스는 거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농경과 가축 키우는데 쓰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구폭발과 방자한 엘리트를 낳았는데 아무리 노동을 해도 식량은 더 부족하고 시간여유는 없게 되었다. 이렇게 된 책임은 식물에 있었다. , , 감자는 인간을 길들여 자신의 종자를 전 세계에 퍼뜨릴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가축에게는 끔찍한 재앙이 되었고 인간은 더욱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 있게 만들어 번식과 성장만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것이 농업혁명의 핵심이다. 그러나 또 다른 가능성도 있다. 터키 남동부의 괴베클리 테페 유적지를 보면 먼저 사원이 세워지고 나중에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사원의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식량공급을 위해 수렵에서 정착농경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농업혁명은 도시와 강력한 제국이 형성될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사회적 결속을 위해 상상속의 질서(, 종교, 제국, 등등)를 만들어 인간을 금지, 제한, 구속하는데 사용하였다.

 

인류의 통합

농업혁명이래 인간사회는 규모가 더 크고 복잡해졌다. 신화와 허구는 인간을 길들여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적 본능 즉 문화를 창조했다. 평등과 자유가 양립할 수 없듯이 인간이 만든 모든 질서는 내적 모순을 지닌다. 그 모순은 모든 인간 문화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런 과정에서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여 작고 단순한 문화들이 뭉쳐 복잡한 문명으로 되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인류는 동일한 지정학 체계, 동일한 경제 체제, 동일한 법 체계, 동일한 과학 체계를 공유하고 있다. 역사는 크게 보면 인류가 통일의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화폐와 제국과 보편종교가 퍼져 오늘날 통합된 세계의 기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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