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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4학기 6주차 1교시 동의보감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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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벗 작성일19-11-23 21:56 조회2,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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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하고, 정기 만드는- 위장과 비장

<내몸의 시장, 위장>

사람의 근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이 생명의 근본이다. 비위는 토에 속하는데 주로 음식물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것이 사람에게 있어서는 근본이다.

위는 5가지 모든 맛의 음식물이 들어가는 곳이므로 장거리처럼 복잡하다하여 '시장과 같다' 고 '내경'에 씌여있다.

이렇게 들어간 음식물을 통해 생산된 기를 5장 6부가 받아 쓰는데, 5가지 맛은 각기 자기맛을 좋아하는 장기로 간다.

신맛은 먼저 간으로 가고, 쓴 맛은 먼저 심으로 가며, 단맛은 먼저 비로 가고 매운 맛은 먼저 폐로 가며, 짠 맛은 먼저 신으로 간다.

위부의 주요 생리기능은 음식물을 받아들여서 초보적인 소화를 거쳐 죽처럼 걸쭉하게 만든다. 그 후 통강(通降)작용을 통해 위에 있던 음식물이 소장 대장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되도록 하강지기를 주관한다. 

위는 음식을 받아들이는 곳이고 비는 소화시키는 기관이다. 물이 경에 들어가야 피가 생기고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야 맥이 돌게 된다. 혈은 보충해 주어야 하고 위기는 따듯하게 해주어야 한다. 혈이 따듯하고 위기가 고르면 장수할 수 있다. (입문)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위는 가득 차고 장은 비어있다. 그러다가 음식물이 내려가면 장이 가득 차고 위가 비게 된다. 즉 위가 가득 차면 장이 비고 장이 가득 차면 위가 빈다. 이와 같이 가득 찼다가 비고 비었다가 가득 차기 때문에 기가 오르내리게 되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영추)


<황정(黃庭), 몸의 중심 비장>

하늘에서는 태양이고 땅에서는 태음이며 사람에게서는 중황조기(中黃祖氣)이다. 도가는 비장을 황정(黃庭)이라고 하였다. 누런 것은 가운데 빛깔이며 뜨락은 사방의 가운데이다. 이처럼 비장은 몸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황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위치 뿐 아니라 그 하는 일에 있어서도 모든 장부의 중제역할을 하는데 이를 비주운화(脾主運化)라 한다.  음식물을 정미물질로 만들고 이것을 전신으로 운반하는 기능이다.  비장의 운화기능을 통해 음식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전혀 다른 기운이 생성되는데 이렇게 변화된 물질은 페에서는 기로 간에서는 혈로 신에서는 정으로 각 장부에 맞는 에너지로 변화한다. 음식물에서 얻은 영양분을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장부가 비장이므로 비가 제대로 작동해야 기氣 혈血 진액津液 과 같은 몸의 에너지들이 생산된다.

그러므로 비가 허해지면 몸이 나른하고 잠이 많이 오며 팔다리가 무력해지면서 사지가 권태로워지고 머리는 늘 멍한 상태가 된다.

운화기능의 특징중에 비주승청(脾主昇淸) 기능은 음식물의 정미가 비기의 상승에 의해 심, 페, 머리와  눈으로 운반되고 심폐작용으로 기혈을 화생하여 전신을 자양하는 기능이다. 머리는 정명지부(精明之府)로 맑은 기운이 모인 곳이다. 음식이 소화가 되면 맑은 기운이 올라가야 귀와 눈이 밝아진다.

비장은 오행 중 토에 배치되고 몸에서는 육이 되며 병변의 표현으로는 딸꾹질이 되고 진액은 군침이 되며 영화는 입술에 드러나며 가축은 소가되고 과실은 대추가 되며 채소는 아욱이 되고 경맥에는 족태음비경이 된다.

*비위의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

-평위산:위가 실한데 쓰이는데, 비위가 고르지 못아여 음식 생각이 없고 명치 아래가 불러 오르고 아프며 구역과 메스거움 트림이 나면서 신물이 올라오는 증세가 있다.

-보증익기탕:위가 허하여 기가 울체되어 히스테리 증상이 생길 때 복용한다. 위궤양이나 비병에 좋다.

-귀비탕:기혈이 부족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증이 올 때 기혈을 생성하여 비를 치료한다. 빈혈 등 혈허 증상에도 당귀를 더해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허약 체질로 혈색이 나쁜 사람에게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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