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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의 달인 : 길진숙 선생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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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움 작성일14-11-24 15:39 조회2,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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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에 위그의 낭송학을 소개하며 시작되었다.

* 나의 귀에 들려주기 위해 책을 읽는다.

* 남에게 들려주기 위해 책을 읽는다.

* 홀로 책을 읽는다.(묵독: 일종의 명상하기)

구술문화에서 문자문화로 넘어가는 이 시대에는 책을 기록이라 생각하여 의미 단위로 띄어 쓰기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누군가 읽어 주어야 의미가 파악되었다.

-> 책이 글월이 되면서 의미 단위로 스쳐지나가며 읽게 되었다.

따라서, 책이 처음 나왔을 때는 지금과 같이 책을 거의 눈으로만 읽을 수 만은 없었다.


구술로 전해질 때에는 뛰어난 기억술을 필요로 한다.(책을 소유하지 않고 기억했다: 나이드신 분들의 지혜에 의지했다.)

책을 소유하게 되면서 기억할 필요가 없어 지고, 책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지금은 눈에만 의존하는 책읽기로 인해 청각은 없고 시각만 비대해지는 불균형을 가져왔고 읽어도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데 이것은 제2의 문맹시대라 할 수 있다.


당나라 문장가 한유는 不平之鳴(불평지명): 평안하지 않으면 운다. 라 하였고, 여기에서 운다라는 것은 소리를 낸다는 의미이다.

그럼 좋은 소리를 내는(좋은 말) 건 무엇인가?  낭송밖에 없다. (좋은 글을 읇으면 어떨까?)

낭송 : 소리를 내서 의미가 살아서 내안에 들어와 근육과 뼈에 새겨져 자기만의 의미가 생긴다.

총명이란? 귀 밝게 눈 밝게 이다. 잘 들어(경쳥) 잘 말한다. 귀가 열려 있어야 한다.

善鳴(소리를 잘 내면) -> 글(文)을 잘 낸다.

길샘의 낭송 실천 방법 제안:

   1. 친구와 가족들이 만났을 때, 낭송을 하게 되면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좋은 기회가 된다.

   2.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불경 같은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을 계속해 본다.


그리고 끝으로, 노년을 위한 준비로 낭송과 글쓰기는 다른 무엇보다 최고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읽고 어떤 줄거리(자기만의 이야기)가 나와야 제대로 읽은 것이다.


낭송은 일상을 좀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임에 틀림없다. 낭송집을 활용하여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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