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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기 에세이 후기(튜터: 문리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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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영 작성일14-12-14 23:40 조회2,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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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층에서 문리스샘과 함께 4편의 글을 보았습니다.

      

<표상을 붙들고 고통 속에> 최윤순 

무엇을 묻고 싶었던 것인지 자신의 생각이 보이지 않는다. 글에서 제시된 질문은 이미 책 속에서 결론이 나와있는 질문이었다. 단지 이번 text를 통해 정리한 느낌이다.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질문을 던져놓고 글을 시작하면 글의 긴장도가 없다. 글을 쓸 때 질문을 던지는 것은 질문을 찾는 것 자체가 답을 찾는 것이고 다른 장으로 내가 가는 것이다.


<'길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면> 조용남

용남샘글을 문리스샘이 세번째 보신다 했습니다. 매번 열심히 글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문제제기와 결론이 불일치이다. 톰 소여의 삶을 내가 한번 내 딛는 순간 톰 소여의 삶이 되는 것이다. 이 주제에 맞는 톰 소여에 대한 설명이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 내용 이해나 문제 고민은 좋았으나 내 것으로 만드는 한방이 부족했다. 부족한 한방을 책보단 생활에서 찾을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라면> 박지희

 글에서 고민이 안 보인다. 준비가 많이 부족한 글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글에서 무언가 하려고 하는 것이 안 보인다. 글을 쓰기 위한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들은 이야기, 알고 있는 이야기만 적어놓은듯하다. text와의 부딪침이 없다. 지난 학기 학인 이야기, 청주이야기 쓴 것과 같은 반복이다. 그 학기에 배운 만큼 다음 학기는 그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야생의 삶!> 신명화

'길 위에서 배울 수 있다.'라고 하면 이 길이 어떤 길을 뜻하는 지를 설명해 주어야 한다. '몸으로만 배울 수 있다.'에서 꼭 농사만이 답인가? 야생은 저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야생의 삶을 좀더 고민했으면. '들어가기'에서 제시된 문제가 '나가기'에서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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