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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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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과나무 작성일17-03-08 08:20 조회1,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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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인문학>

읽기의 어려움을 다시 확인하며 겨우 읽어 간 <저항의 인문학>

문탁샘의 강의에서 기억나는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 에드워드 사이드는 지식인의 가장 기본적인 형상을 망명가라고 생각했다.

- 망명이란 내가 속한 IDENTIFY=문맥으로부터 떠난다는 것, 떠나는 여정을 말한다.

- 공부라는 것도, 읽기라는 것도 망명이어야 한다.

- 공부란 무엇인가? 읽기란 무엇인가? 지식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위해서 에드워드 사이드를 경유하는 것이다.

- 인문주의와 민주적인 비평이라는 원제는 인문주의=민주적인 비평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아함경>

인도의 팔리어인 아가마(agama, 전승된 가르침)라는 텍스트가 중국에 전해지면서 음사된 것이 아함경으로 불교가 이론화되고 여러 분파로 갈라지기 이전 부처와 승가의 삶을 보여주는 불교의 원형이다.

-인간세상의 고통은 해탈의 방해물이 아니라 조건이다.

-자신의 기복을 위해 다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깨닫는 행위는 대신해 줄 수 없어 부지런히 배우고 닦는다면 누구나 붓다이다.

낭송용 경전이어서 가능했고, 낭송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읽기의 장이었습니다.  

<의역학 시간>

몸의 노래 2- 몸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차이와 동의보감의 편을 공부했다.

서양은 장기간의 우월한 것(디오게네스는 뇌,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장)이 있다고 생각했고 중국에서는 장기간에 위계가 없었다. 서양에서는 인간의 모든 것이 신의 목적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믿었기에 마치 예술품다운 그림으로, 동양의 그림에서는 경혈이라는 흐름이 보인다. 이는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때도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에도 이어진다.

 

몸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할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다. ‘()'은 생명 창조의 씨앗이며 생명 에너지 탱크이자 생명수로 임신을 가능하게 하여 우주의 生生不息하는 장에 동참하는 활동으로 확장된다. 귀중한 것은 과시가 아니라 간직해야 한다. 정이 부족하면 내 몸은 사막이 된다. 내 존재의 새로운 탄생, 다른 존재로 태어나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정이 확보되어야 한다.

장금샘의 강의 중에 우리는 쓰는 기운만 쓰고 나머지 기운은 버려버린다고 했다

나는 어떤 기운을 주로 쓰고 쓰지 않는 기운은 무엇일까?

균형의 힘은 정에서 나온다고 했는데 ()'의 부족 시대....

 오곡을 먹는 것이 정액을 보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데, 밥이 거의 끓어갈 무렵 가운데 생긴 걸쭉한 밥물, 이것이 쌀의 정액이 모인 것이라고 한다. 근본적인 생명력인 정은 기름진 음식이 아니라 담담하고 담백한 음식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 오늘부터 자극적이고 맛난 것은 주급을 받는 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 먹는 걸로

시도해봅니다. 그런데 두 번 먹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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