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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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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영 작성일17-03-10 01:20 조회1,6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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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글쓰기시간 -저항의 인문학1 ( 문탁샘)

공부란? 인문학이란? 읽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한다.

근대까지도 지식은 고귀한 것이고 과학적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아카데미안에서의 지식이 정답 찾기라고 한다면 인문학은 무엇일까? 삶은 맞다 아니다 말하기 어려운 것으로 가득하니 먼저 역사(맥락)을 이해해야한다. 그 다음 그 말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재해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이드에 의하면 인간은 인간이 만든 것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역사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지식인은 그 역사 안에서 인간을 이해하고, 이젠 그 맥락(역사)에서 떠나 다른 자리에서 인간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고향을 떠나 망명자되기. 그럴 때에야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인문주의의 핵심은 비평일 수밖에 없다.

 2교시 낭송시간

『저항의 인문학』 토론,『낭송아함경』

티벳사자의 서에 푹 빠져 있어서 일까 부처님의 초기경전이라니 눈이 딱 뜨였다. ‘모든 것은 무상하다’는 가르침은 『아함경』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3교시 의역학시간

- 몸의 노래 2부(동서양의 시선)

똑 같은 인간의 몸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관점에 따라 이처럼 표현이 달라진다는 것이 재미있다. 서양에서는 근육과 장부를 포함한 모든 것이 신의 목적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는다. 따라서 신기하게도『파프리카』의 그림은 일상적인 몸이 아니라 보여주기 위해 인고의 땀으로 만든 인위적이고 일시적인 몸처럼 보인다. 동양에서의 활수『십사경발휘』그림에선 ‘흐름’이 중시되었다. 경혈이 어디와 연결되었는지. 몸을 보는 관점의 차이는 세상을 보는 관점으로 이어진다.

- 정(精)

정은 우리몸의 근본이 되는 물질로 선천의 정이 있고, 호흡과 음식으로 보충되는 후천의 정이 있다. 정은 기와 신을 생성하는 기본 물질이기 때문에 잘 간직해야 한다. 정을 잘 생기게 하는 음식은 쌀의 정액이 모인 걸쭉한 밥물이라고 한다. 그 사람이 먹는 음식이 그 사람이라고 볼 때, 담담한 음식은 담담한 몸을 만든다.

저번주 후기인데요~~ 까마득한 전생같이 느껴져서 다시 상기하고 쓰느라 좀 늦었습니다.  시간안에 마무리 하는 것을 1년 수행으로 삼아 가려구요. 덕분에 복습했습니다.^^

 

댓글목록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ㅎㅎ선생님~ 티벳강의도 하시고 일주일이 정신없이 바쁘셨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저항의 인문학에서 '역사'란 것이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집합적 인간', 맥락을 떠나 다른 자리로 가면서 다시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뭔가 두근거리더라구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텍스트에서부터요! 저항적 읽기! 다음주에 읽는 읽는 인간도 기대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