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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3주차 늦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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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구 작성일17-06-02 23:56 조회1,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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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뒤늦은 3주차 후기 올립니다.

1교시 루쉰

루쉰 방황 후반부 글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지요.
'고독자'에서는 렌수의 고독과 할머니의 고독이 같은 것인가? 라는 문선생님의 질문이 기억에 남네요. 인간은 모두 고독한 존재 아닌가? 라는 혜경샘의 이야기에 저도 동감하고 있었거든요. '선각자는 고독하다. 그러나 고독자라고 모두 정의롭거나 선각자이진 않다. 웨이렌수는 스스로 고독한 조건으로 간 것이다.'라고 문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죽음을 슬퍼하며'에서는 쯔쥔의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상을 꿈꾸는 두 남녀의 현실을 처절하게 그린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쯔쥔에 대해 '어느 조건에 있든 과거를 학습하는 태도로 삶을 반복했을 것이다'라는 문선생님의 말에 쯔쥔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게 만들었습니다.


2교시 조별토론

루쉰 방황 글을 읽으면서는 뭔가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조금 아파왔는데 왜 그런지는 생각이 잘 정리가 안되었어요. 정리가 안되니 토론시간에도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1학기보다는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상도 좀 산만해진 느낌입니다. 다시 필사하며 찬찬히 책에 집중해야하는데.... 이번주도 뭔 행사가 많네요;;;


3교시 주역

괘사, 효사와 같은 낯선 용어와 낯선 한자들로 많이 당황했었던 주역시간이 조금 익숙해져가고 있나봅니다. 주역이 더 어렵게 느껴졌던 건 낯선 용어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한자 외우는 것도 나름 재미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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