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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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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랑소 작성일17-08-23 19:17 조회1,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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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쓰기 시간
이번 시간 텍스트는 숲속의 평등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각자의 밴드를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없어 선생님의 질문에 버벅거렸답니다...^^;;;그래서 다들 발제를 준비라는 미션을 받아 밀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문탁샘께서는 '사회'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중 '증여 사회'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에 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증여(사회) - 비합리적인(등가교환 사회의 눈으로 볼 때)
재분배(사회) - 세금 많이 걷는 곳
등가교환(사회) - 합리적으로 계산 가능한

이러한 차원에서 논의될 수가 있죠. 하지만 서구에서는 보통 증여사회에서 -> 재분배 사회로 -> 또 등가교환사회로 진화되었다고 얘기합니다. 

사실 이러한 사회는 진화된 것도 아니고 어떤 미개한 사회인 것도 아니고 그저 다른 종류의 '사유'를 가진 사회였습니다.

그리고 증여라하면 보통 물질적인 증여만을 생각하게되는데, '구분을 넘어서는 방식'에서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물질과 비물질을 넘어 thing(것)들을 넘어 증여하는 것! 
물질에 '마음'을 담아서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2. 낭송시간
5주차에는 낭송 이옥을 함께 낭송해보았는데요, 인문학 캠프 선생님들이 들어오셔서 낭송하니 소리가 더욱 커져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였답니다. 오랜만에 와글와글한 목소리 좋았어요.
  게다가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이옥의 글은 재밌으면서도 슬프기도하고 여러 감정을 불러일으켰답니다. 특히, 나영언니가 뽑아온 평양기생 가련의 이야기는 정말 슬펐어요. 

3. 정화스님 아함경, 첫번째 시간

뇌과학을 끝내고 아함경으로 들어왔습니다!
부처님이 어떻게 깨달으셨는지에 관한 내용부터 시작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인 부처의 아버지가 선농단 의삭행사를 거행하고 계셨답니다.
선농단은 임금이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랍니다.(의식이 끝나고 국을 먹었는데 그게 바로 설렁탕 입니다ㅎ) 함께 따라간 부처는 할일이 없어 자신의 호흡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으셨다고 해요. 

"세속의 길을 따르지 않아도 되겠구나"

정화스님은 욕망의 흐름을 지나가도록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만 하면 생각의 길이 바뀐다고요!

나에게 왜 이런 생각이 일어났지?라고 시비를 걸지 말고 "호흡훈련"을 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번 일어난 생각은 오직 '나'만의 생각이 아니고 내가 살아온 역사에서 이어진 생각입니다. 즉 40억년된 생각이란 말이죠! 

우리가 의식하고 살아가는 것도 1-2%고 이 의식되는 생각도 0.2-0.5초 전에 만들어지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벌써 만들어져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드는 생각을 나쁘게 보게 되면 그게 다시 의식화됩니다.

그래서 시비 걸지 않는 훈련!
욕망의 흐름을 지나가도록 해야합니다.
자기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운사람이 자유로움의 극치라 하시더라고요

욕망에 기름을 붓지 않는것!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샘들 그럼 다음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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