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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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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 작성일17-09-05 15:36 조회1,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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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용은 혜경샘이 써주셔서 저는 밴드 글쓰기 관련해서 문탁샘이 해 주신 얘기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이제 에세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밴드 글쓰기죠. 밴드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각자가 질문이 다르고,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괴리가 있는데 말이죠. 답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문탁샘이 제시해 주신 건 알파 개체의 리드 아래 모두 참여하여 충분한 토론을 거쳐서였습니다. 또 서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은 생각이 너무 달라서라기보다는 각자의 생각을 밀고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하셨습니다. 개인이 써도 그 문제는 똑같을 것이라고. 이번 학기에 같은 텍스트를 읽었기 때문에 질문이 생기는 부분은 비슷할 것입니다. 화폐, 경쟁, 위계, 권력 등등. 하지만 포인트는 조금씩 다르고 추상적일 수 있겠죠. 이런 것들을 토론을 통해 구조화 시키고 구체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기 생각을 밀고 나가 토론을 하다 보면 서로 만나는 지점이 있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밴드 글쓰기는 공통 감각을 기르는 훈련입니다.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섞이기. 분절 사회랑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 글 전체의 메시지는 하나여야 한다는 것. 무엇이 궁금하고, 그래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가 명확히 드러나게 쓰라고 주문하셨습니다. 글쓰기는 일단 굵은 줄기의 스토리 텔링이 필요하고, 곁가지들은 이 흐름을 설명하고, 증명하고, 반증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걸 어떻게 잘 엮느냐에 따라 좋은 글이 되겠죠. 그 전에 필요한 것은 찐한~ 토론입니다. 한 사람이 써도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담기게, 세 명이 써도 하나의 흐름이 나올 수 있도록. 누가 얼마의 분량을 쓸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서 생각을 깊게 밀고 나가는 작업이 먼저라는 것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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